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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포란 보름 전에 하루에 3종(꼬마물떼새, 장다리물떼새, 붉은발도요) 포란하는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 그 후 그곳을 찾지 않았지만 부디 성공적으로 육추까지 마칠 수 있었기를 바래본다. 더보기
꽃길을 걷는 황로 트랙터를 따라 다니며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 초지에서 풀을 뜯는 소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은 종종 보이는 풍경이지만 꽃길을 걷는 황로는 처음이다. 꽃향기를 맡는가 싶었는데 꽃에 붙어 있는 벌레들을 잡아먹고 있었다. 더보기
솔부엉이 그 동네는 새들의 천국인가 보다. 소쩍새가 울고, 솔부엉이 두 마리가 날아다니고 새호리기가 정신없이 울어 댄다. 큰오색딱따구리, 파랑새, 꾀꼬리, 박새, 검은이마직박구리... 온갖 새들이 놀이터가 높은 나무여서 사진은 제대로 찍을 수가 없다. 그래도 울음소리는 실컷 듣고 왔다. 더보기
구레나룻제비갈매기 쇠제비갈매기 노는 곳에 유난히 배가 검게 보이는 아이 잠시 모습만 보여주고 날아가 버린다. 다시 오면 제대로 잘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오지 않아 아쉬웠다. 인연이라면 다음에 또 만나겠지. 더보기
변환 깃 목도리도요 예쁜 변환 깃을 하고 나타났다는 목도리도요 소식 시간은 없고.. 보고는 싶고.. 주소를 찍어 보니 대충 1시간 거리 쌩하니 달려 장소에 도착하니 차들이 장난이 아니다. 차들이 빠져나가기 좋은 곳에서 지켜보는데 멀리 있던 녀석이 슬슬 내 앞으로 다가온다. 몇 컷 대충 찍고 더 이상 기다려 봐야 좋은 작품 나올 것 같지도 않고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 그곳을 빠져 나왔다. 더보기
쇠제비갈매기-2 내리 꽂는 쇠제비갈매기 먹이 사냥 기술 그 순간을 담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도전을 해봐야겠다. 하루에 짝짓기 장면을 여섯 번이나 목격 되었으니 지금이 한창 그런 시기인가 보다. 더보기
꿩(까투리) 목이 말랐나 보다. 사방이 확 트인 물가에서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고 사라진다. 더보기
종달도요와 좀도요 같은 듯 다른 작고 사랑스런 아이들 내가 네 이름을 불러 줄 수 있을 때 우린 친구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 친구들이 하나씩 늘어나고 나의 추억들도 쌓여만 간다. 그래서 현재 진행형인 내 삶은 자연 친구들 때문에 행복하다. 더보기
쇠제비갈매기 사랑 종족번식을 위한 본능적 구애 수컷이 열심히 자맥질을 하여 잡은 물고기는 암컷에게 갖다 바치며 짝짓기를 하기 위한 무기가 된다. 짠하다 싶을 정도로 수컷은 열심히 물고기를 잡아 암컷에게 바치지만 암컷의 마음을 얻기가 만만치 않다. 작은 새우만 잡아 오던 수컷이 어쩌다 큰 미꾸라지를 잡았다. 먹이가 맘에 들지 않아 콧방귀도 뀌지 않던 암컷은 큰 물고기에 반하여 마음을 열고 수컷을 받겠다는 의미로 자세를 낮춘다. 수컷의 수고로움을 지켜봤기에 구애에 성공한 그 모습은 황홀하게 아름다웠다. 그 모습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더보기
도요새들 노랑발도요 좀도요 붉은발도요 꼬까도요 뒷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 흑꼬리도요 청다리도요 학도요 깝짝도요 삑삑도요 .... 새로운 친구는 만나지 못했어도 한 곳에서 10종 이상을 만날 수 있으니 그곳은 도요새들의 놀이터임이 분명하다. 다음에는 새로운 친구들 모습도 볼 수 있기를... 더보기
저어새 부리를 바닥에 대고 정신없이 노을 젓듯이 저어 대며 먹이 활동을 하던 저어새 한 쌍이 휴식을 취하면서 서로 털을 골라주기도 하고 얼굴과 부리를 맞대기도 한다. 짝짓기 하기 직전의 행동처럼 보여 혹시나 하고 기대하였는데...^^ 더보기
꼬까참새 손님 마중하려고 버선발로 달려와 인사하는 꼬까옷을 입은 꼬까참새 자주 보여도 반갑고 예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