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갈매기들 데려온 아이들 이름을 찾아 제대로 불러줄 수 있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 새들은 여름 깃, 겨울 깃, 1회 깃, 변환 깃, 어린새... 한 종을 갖고도 다양하게 변하는 모습을 알아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그 어려움마저도 즐거움이 된다. 특히, 갈매기는 더 어렵다. 그래도 네 이름을 찾아 불러 주니 고맙지 아니한가....^^ 더보기 가창오리/원앙 가창오리 가까이에서 접사로 담고 싶었는데 멀어도 너무 멀다. 오늘은 인증으로 끝났지만 다음엔 너무 멀리서 만나주면 미워할 거야. 더보기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의 무리 속에 섞여 작지만 화려함을 뽐내는 큰뒷부리도요 처음 만남이라 더욱 반가웠다. 더보기 괭이갈매기도 사랑을 하는 계절 검은머리물떼새 사랑 장면을 지켜보려고 긴장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괭이갈매기도 사랑을 한다. 끝나지 않는 길고 긴 사랑 장면 지켜 보다 내가 지쳤다.^^ 3월 27일 더보기 검은머리물떼새 사랑 30초의 사랑 구애하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린다. 소리 나는 쪽을 찾아 두리번거리다 보면 사랑은 이미 끝나버렸다. 짧아도 너무 짧아서 그 장면을 담기가 쉽지 않았다. 3월 27일 동네 더보기 뿔논병아리 이루지 못한 사랑 뿔논병아리가 사랑을 시작하려나 보다 하고 가던 길 멈추고 숨죽여 기다리는데 사자 깃을 세우고 부리를 맞대며 구애를 하더니 뭐가 맞지 않았는지 서로 냉정하게 돌아서 버린다. 사랑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닌가 보다. 더보기 청실.홍실(청머리오리/홍머리오리) 홍머리오리 노는 곳에 청머리오리도 와서 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건 바램 이었을 뿐이었고 엉뚱한 곳에서 청머리오리를 만났는데 거리가 너무 멀었다. 다음에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3월 26일 동네 더보기 네발나비를 잡아 먹는 검은딱새 멀리 검은딱새가 보인다. 검은딱새가 돌아왔구나 하고 셔터를 누르는데 녀석이 바닥으로 내려앉더니 붉은빛이 도는 물체가 같이 움직인다. 뭐지? 하며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 보니 이를 어쩌나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네발나비를 잡아먹고 있는 것이다. 먹고 살아야 하는 네 심정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을 잘 견디고 봄을 맞아 맘껏 날개 짓 해보려는 녀석을 인정사정없이 잡아서 배를 채우는 검은딱새... 그래도 미워해서는 안 되겠지..... 3월 24일 더보기 발구지 2019년 3월에 천수만에서 발구지 한 쌍을 만난 후 3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이번에는 수컷 5마리와 암컷 2마리 총 7마리가 모여 다닌다. 댕기흰죽지와 흰죽지 무리에 섞여 있다가 언제 날아왔는지 너무 가까워 보이지 않았는데 어떤 친절한 분이 알려줘서 가까이 있는 아이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녀석들이 너무 피곤했는지 둥둥 떠다니며 자고 있어서 아주 가까이에 있는데도 반짝이는 눈빛을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웠다. 3월 24일 더보기 댕기흰죽지 오랜만에 천수만을 찾았는데 흰죽지, 댕기흰죽지, 발구지가 나를 반긴다. 너무도 많은 무리가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오며 인사를 하는데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웠다. 3월 24일 더보기 제주 여행중에 만난 아이들 가족과 여행 중에 마지막 날 큰왕눈물떼새, 왕눈물떼새, 흰죽지꼬마물떼새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종다리 해변 탐사를 하였는데 우리 지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이들만.... 3월 21일 더보기 굴 까기 달인 검은머리물떼새 녀석들 굴 까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긴 부리로 굴 껍질을 깨고 알맹이만 쏘옥~~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굴을 까는 속도도 달인 수준이다. 저 지역 사람들 굴 양식장 지키느라 타지 사람들 바닷가에 내려가지도 못하게 하는데 진짜 도둑은 이 녀석들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하나...^^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