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흑고니 내 삶의 터전에서 일상에 충실하다 보니취미 생활은 접고 있었는데친구 지인이 평택 농업생태원에 흑고니가 왔다고 알려줘서아무 생각 없이 날씨도 보지 않고 새벽에 달려갔는데작은 연못에 흑고니 두 마리와 오리들이 노닐고 있었다.처음 보는 흑고니의 우아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웠는데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서둘러 그곳을 나와야 했다.풍경도 예쁘고, 거리도 가까워 가을에 그냥 찾아도 좋을 것 같다. 흑고니가 카메라에 들어있는 사실조차 잊고 지내다 이제야 꺼내 본다. 2024년 8월 27일(화) 더보기 다시 만난 제비물떼새 보고 싶다고만 하면 뭐든 실컷 보게 된다.파트너를 바꿔가며 그곳을 찾았다.3번 째 만남동행자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를 하니모두 만족해한다.다음엔 어떤 친구가 나에게 즐거움을 줄지... 더보기 개개비 짝을 부르는 것인가목이 터져라 울어대는데그냥 지나칠 수가 없구나.지금쯤은 짝을 찾아 예쁜 둥지 만들었겠지...^^ 더보기 제비물떼새 올해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야생화 중에는 매화노루발, 병아리난초, 좀딱취모두 우리 동네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이고,작고 사랑스런 숲속의 요정들이다. 새들 중에는 제비물떼새와 팔색조 인데팔색조는 몇 번 탐조를 하다가 우는 소리는 들었으니어쩌면 찾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고, 제비물떼새는 봄에 만나지 못했으니가을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여름에 이렇게 쉽게 만나게 될 줄이야...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차들도 많지 않아 좋았고,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짝짓기에 유조까지 한꺼번에 모두 보여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24. 6. 13(목) 더보기 쏙독새 부화 나비 탐사 길에 타 지역에서 온 동행인이봄처녀나비를 찾다가 포란 중인 쏙독새를 발견했다고 한다.2020년도에 우리 동네에서도 포란 중인 쏙독새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보호색을 띤 아이들을 찾아내는 재주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몇 컷 인증하고10일 후 다시 나비 탐사 하면서 잠깐 들렀는데무사히 부화하여 아직 눈도 뜨지 않은 새끼 두 마리가 있었다.우리가 있으면 어미가 새끼를 품어주지 못할 것 같아인증만 하고 서둘러 내려왔다.귀한 장면 보게 해 준 처음 찾은 그 분께 감사드린다. 24. 6. 11 더보기 수원 나들이(상상캠퍼스와 일월저수지)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장면도 궁금했지만일월저수지 아이들 상태도 궁금하여수원 나들이를 하였다. 환경 좋은 공원 명당자리에 멋진 집을 지어열심히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붉은부리찌르레기둥지가 너무 깊어서 그런지 새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똑 같은 장면이라 몇 컷 찍고 일월저수지로 향했다. 평화로운 풍경뿔논병아리와 물닭이 육아 일기를 쓰고 있다. 24. 5. 29 더보기 오며가며 만난 동네 새들 육추의 계절여기저기 꾀꼬리 이소직전의 소리가 들리고,파랑새, 되지빠귀, 딱새, 칡때까치이소 준비에 분주하게 움직인다.팔색조 울음소리도 가까이 들렸는데아직은 탐조의 기술이 부족하여 찾지를 못하였다.오며가며 딱 마주치는 짜릿함 이런 느낌도 괜찮아....운동도 하고, 산 친구들과 데이트도 하고아름다운 날들이야. 더보기 논병아리 포란에서 육추 12월 4일 집 앞 저수지에서포란 중인 논병아리를 발견했다.연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깨어나면 새끼를 업고 다니는 모습 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지는 연잎. 발견한 날이 시작이었는지발견한지 20일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발견한지 23일 만에 부화했는데무성해진 연잎이 흔들거리며둥지를 가리고 빛도 들어오지 않는다. 사진이 안 되는 상태이지만무사히 새끼 5마리 부화에 성공하여열심히 먹이를 잡아주는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었으니참 다행이다. 더보기 꼬까도요/민물도요/노랑발도요 꼬까도요를 만나기 전에는보고 싶은 도요새 중에 하나였다.얼마나 예쁘면 꼬까라는 이름이 붙었을까그 실물이 궁금하고 기대를 해서 그런지첫 대면은 실망스러웠지만알록달록 화려함이 볼수록 예쁘다.올해는 유난히 꼬까도요가 많이 보인다. 5월 초 동네 더보기 뿔논병아리 새끼 사랑도 끝이 없구나 “엄니! 나 누구야?”“몰러~~”초점 잃은 눈무의식 상태에서도큰아들의 손을 잡고 놓지 않는다.지난번 뵈었을 때는다른 사람은 몰라봐도큰며느리라고 내 손을 놓지 않았었는데이번에는 그저 모른다고만 한다.“엄니! 나 모른다고 해서 삐져서 갈 거야..”“가지 마!”순간 눈물 왈칵~ 가슴이 먹먹해졌다. 엄니 뵙고 집에 가는 길에 일월저수지에서 20분 정도 머물다 왔다. 남편이 차에서 기다리는 바람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상태만 보고 간 것이다. 잠깐이지만 뿔논병아리가 새끼에게 열심히 고기를 잡아 먹이는 장면을 보면서방금 뵙고 온 엄니 모습과 교차되며 마음이 참 착잡했다.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뿔논병아리 새끼 사랑도 끝이 없구.. 더보기 도요새들이 있는 풍경 어청도 다녀오는 길너무 일찍 집에 들어가기 서운해서물때도 맞고 하여 삽교천에 들렀다.여러 마리보이던 왕눈물떼새는 딱 두 마리만 눈에 들어오고붉은어깨도요와 흑꼬리도요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만조가 되어 물이 차오르기 시작손을 뻗으면 닿을 곳까지 다가오는데예민하지 않은 녀석들 기특하기도 하다.눈으로 보는 것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잊고 있었던 폴더 속에 사진을 펼쳐 보니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눈에 담은 풍경은 정말 감동이었어. 24. 5. 10 줌마 셋 더보기 흰눈썹울새 이제야 인연이 된 흰눈썹울새사진에서 만났던 것처럼 화려하고 예쁘다.조복이 넘치는 줌마셋이 뭉치니 새들도 알아서 모여든다.이번 탐조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많이 만났는데우리 시대의 어릴 적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너무도 순수하고 맑은 눈을 가진 아이들요즘 보기 드문 모습에 내 마음도 맑아진다.동정도 어찌나 잘하는지 배울게 참 많은 학생들이었다.멋진 성장 기대하면서.... 더보기 이전 1 2 3 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