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휘파람새 휘파람 소리는 들리지 않고 덤불 속을 왔다 갔다 하며 개개비처럼 개개 거려 혼란에 빠지게 한 죄를 묻겠다. 몸 윗면은 갈색 몸 아랫면은 노란색을 띤 흰색 머리를 비롯한 몸 윗면에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 강하며 회백색의 눈썹선이 있고, 부리는 두꺼운 편이다. 소리는 휘파람 소리를 내기도 하고 간혹 쪼, 찌, 쪼, 찌... 하며 반복하기도 한다. 더보기 큰물떼새 아직까지는 만나지 못한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귀한 아이에 대한 기준이 없다. 그냥 흔한 아이라도 내가 보지 못한 아이라면 유난히 보고 싶은 아이가 있고, 아무리 귀하다고 해도 그냥 시큰둥해지는 아이가 있다. 요즘 핫한 큰물떼새 그 아이를 보기 위해 제주도까지 달려가 만난 탐조팀들도 있는데 가까운 곳에 왔다는데 가보기는 해야 할 것 같아 달려갔는데 정보력이 부족한 탓에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네비에 나오지 않는 길을 찾는 것도 어려웠고, 막상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너무도 넓은 평지에서 그 아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아이를 찾으러 온 탐조 차들끼리 서로 눈치작전을 펼치다가 우리는 너무 지쳐서 그냥 포기하고 차를 돌렸다. 1시간 정도 달려오니 그 아이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지만 돌아갈 마음.. 더보기 동네 한 바퀴 혹시 새로운 아이가 보일까 해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해변으로 해서 천 따라 돌면서 무논 쪽도 살펴봤지만 새로운 아이는 보이지 않고 갈 때 마다 인사를 하는 개꿩이 11마리 날아와 멀뚱하게 쳐다본다. 그 곁에 흰물떼새가 찾아오고 알락꼬리마도요, 큰뒷부리도요, 민물도요가 보인다. 천 따라 오다 보니 쇠물닭 두 마리가 낚시하는 사람들 옆에서 놀고 있고, 다리 쪽에는 아직도 떠나지 않은 발구지 수컷 두 마리가 보였다. 발구지는 가까이에서 실컷 만났었기 때문에 그냥 확인 차 인증만 한 컷 누르고 다시 천 따라 계속 달리다 보니 그렇게 보려고 할 때는 보이지 않던 청머리오리가 가는 곳 마다 보인다. 원앙도 무리지어 다니고 검은딱새도 꼬리를 까딱거리며 인사를 한다. 더보기 검은딱새 검은딱새가 멀리 보인다. 가까이에 오라고 소리를 틀었더니 황조롱이가 먼저 반응을 하고 차 주변을 빙빙 돌며 검은딱새 소리를 찾다가 속았다고 생각했는지 멀리 날아가 버리고 나니까 검은딱새가 서서히 다가온다. 까칠하지 않은 귀여운 녀석이다. 더보기 알락꼬리마도요/학도요/민물도요 자주 만났던 아이들이지만 만날 때 마다 셔터를 누르게 된다. 그것이 나의 인사법이니까 올해는 어떤 도요들을 새롭게 만나게 될지 기대하면서... 더보기 잿빛개구리매 암컷 잿빛개구리매 암컷이 날자 댕기물떼새가 줄행랑을 친다. 잿빛개구리매의 날개깃이 많이 상해 있는 것을 보면 삶이 참 고단했음을 느낄 수 있다. 배불리 먹고 잘 가거라~~ 더보기 흰물떼새와 꼬마물떼새 흰물떼새와 흰목물떼새, 꼬마물떼새는 이제 완전히 동정할 수 있다고 자신하였는데 애매하게 생긴 아이들을 만나면 긴가민가 고민하게 된다. 그래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 더보기 말똥가리 식사 시간 꿩 수컷 한 마리를 혼자 다 먹고 입을 싹 씻어 버리네. 야생의 세계는 너무 잔인하다.ㅠ 더보기 종다리 너의 소리가 아직도 귓가를 맴돈다. 어찌 그리도 울어 대는지 정지 비행하는 모습도 멋졌는데 관심이 다른 곳에 있어서 건성으로 보고 온 것이 아쉽네. 결코 너를 무시한 것은 아니라고 변명을 해본다. 더보기 개꿩 역광으로 만난 아이들이라 제대로 데려오지는 못했지만 30마리 정도 모여 있다가 일부는 날아가고 10마리 이상 남아 오래 머물렀다. 여러 번 만난 아이지만 만날 때 마다 반갑고 새롭다. 더보기 다시 만난 큰뒷부리도요 비슷하게 생긴 아이는 흑꼬리도요와 큰부리도요가 있다. 이 아이의 동정 포인트는 분홍색 부리위로 부리가 살짝 휘어지고 부리 끝은 검은색이다. 더보기 청머리오리와 원앙이 있는 풍경 한 번 만나고 나니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것을 보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발품을 많이 판 결과물이기도... 홍머리오리랑 같이 노는 장면도 만났는데 한 프레임에 들어오지 않아 아쉬웠다.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