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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흰눈썹북방긴발톱할미새 이름도 참 길기도 하다. 흰눈썹긴발톱할미새는 흰눈썹이 넓고 뚜렷한데 북방이 들어가는 이 녀석은 흰눈썹이 살짝만 보인다. 더보기
흰눈썹황금새 신진도에 새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가지 않으려다 일이 있어 간 김에 한 바퀴 돌아보는데 들어서는 순간 새소리들이 장난이 아니다. 솔딱새, 쇠솔딱새, 솔새류, 큰유리새, 유리딱새 흰눈썹황금새 거기다 울새도 쉬지 않고 울어대는데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이제 시작인가 보다 다음날도 당연히 그럴 줄 알고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랑 동행했는데 흰눈썹황금새는 날아가는 모습만 보여주고 앉아주지 않아 그냥 눈으로만 감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조용했다. 이건 뭔 일인가.... 더보기
노랑눈썹솔새 솔새과 아이들은 정말 어렵다. 전문가의 도움이 없으면 아무리 도감을 펼쳐 봐도 스스로 동정하지 못하는 단계다. 자주 만나고 이름을 불러주다 보면 익숙해지려나... 더보기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 만날 인연은 어떻게 해서든 만나게 되는 것인가 보다. 멀리 부산 소식이 들려 올 때면 붉은가슴울새도 보고 싶고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도 보고 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그 친구들 만나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가장 친한 친구 모친상이 있어 부산에 꼭 가야하게 생겼으니 멀리 가는 김에 녀석들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붉은가슴울새가 있다는 장소로 달리는데 아직 인연이 아닌 것인지 2틀 전 부터 그 친구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방향을 돌려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와 실컷 놀다 왔다. 붉은가슴울새와는 아직 인연이 닿지 않았지만 까칠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를 만나 반가웠다. 4월 27일 더보기
도요새들 우연히 탐조를 하다가 발견한 습지에 도요 친구들이 다양하게 찾아온다. 다음에 가면 어떤 친구들이 반겨줄지 기대를 해보면서... 더보기
어청도 1박 2일 탐조(4월 19일~20일) 4월 19일 군산에서 8시 출발 어청도 도착하니 10시 10분 배가 바뀌어서 예전보다 3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된 것이라고 한다. 어청도 항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신흥상회가 우리가 예약한 숙소다. 남편이 아는 분이 신흥상회 사장님과 친구 분이라고 예약을 해줬는데 특별히 신경을 써서 그런 건지 침대 두 개 나란히 놓인 방에 호텔처럼 깨끗하여 맘에 들었다. 대충 짐을 풀고 부푼 마음으로 탐조 시작 4월 말에서 5월 초가 어청도 탐조 적기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날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없어 가능한 날짜를 정하다 보니 새들이 오는 시기가 이른 감이 있었다. 지나가는 새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에겐 검은딱새, 유리딱새, 큰유리새, 쇠붉은뺨멧새... 모든 새들이 신기하고 그 만남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나에겐.. 더보기
화조도 산솔새 연초록 새순에 머물다가 분홍빛 진달래로 옮겨 가며 살금살금 움직이는 작은 친구 산솔새야 꽃과 함께 있으니 너도 꽃이 되는 구나 더보기
꼬마물떼새 사랑 가장 뜨겁게 시도 때도 없이 사랑 장면을 숨김없이 표출하는 깡패 꼬마물떼새 오늘도 두 번을 보고야 말았다.^^ 아가들과 노니는 모습도 보여주기를 바라면서... 더보기
검은머리방울새 검은머리방울새 5마리가 오리나무 열매에서 열심히 씨를 빼먹고 있다. 작아서 더 사랑스럽다. 더보기
흰배뜸부기 갑자기 뭐에 홀린 듯 그곳으로 달려갔는데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 듯 마중 나와서 인사를 하는 흰배뜸부기 오전에는 예민하게 굴고 나오지도 않았다는데 어쩐 일인지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하게 포즈를 취해 준다. 그곳에 딱 30분 머물렀다. 4월 14일 더보기
그 바닷가 한 번씩 스캔해 보는 그 바닷가에 머무는 아이들 더보기
촉새 암컷 유난히 노란 배를 자랑하는 촉새 암컷 잠깐 섬촉새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