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만에 오른 팔봉산 흐린 날 오랜만에 팔봉산에 올랐다.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산 빛은 가을을 말하고 있다. 바위만 보면 오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겁 없이 올랐는데 이젠 그냥 지나치게 된다. 모험 보다는 안전을 우선시 하게 되는 나이... 오랜만에 안전한 바위만 살짝 올라 봤는데 바람에 날아갈 듯 몸이 연약해 졌다. 1봉도 아예 오를 생각도 하지 못하고 만두바위도 그 앞에서 인증만 남겼다.^^ 그냥 현재 내 모습 즐기며 살아가기~~ 11월 10일 더보기 가야산에서~ 더보기 친구랑 팔봉산의 추억~ 더보기 여름 덕유산 더보기 3월 1일 순백의 겨울왕국 덕유산 바람이 분다. 어쩌면 곤도라 운행을 하지 않을 수 있겠다 싶어 일찍 집을 나서지 않고 야촌님이랑 8시에 만나 출발하기로 했다. 8시 50분에 전화로 운행여부를 알아 보니 얼음 작업을 하고 있어 10시 이후에 알 수 있다고 한다. 곤도라 운행을 하지 않으면 대둔산쪽으로 방향을 돌려볼 계획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도착하자 곤도라 운행을 시작하였고, 잔뜩 몰려오던 먹구름도 우리가 설천봉에 도착하자 꿈처럼 물러갔다. 너무도 하얀 눈꽃 세상 꿈속의 겨울왕국이 펼쳐지고 감히 눈이 부셔 쳐다 볼 수 없는 깨끗함에 가슴 뭉클해진다. 내 마음도 이렇게 깨끗하면 좋겠다. 무결점 덕유산 그 앞에 내 자신 한없이 작아진다. 더보기 2월 13일 덕유산 풍경 이 겨울 다 가기전에 제대로 겨울을 느끼고 싶어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예보를 보니 설천봉에 눈소식이 있다. 전날 저녁 갑자기 덕유산을 계획하고 시간이 되는 푸른솔과 동행하게 되었다. 더보기 12월 17일 덕유산 풍경 예보와 다르게 우리 지역도 덕유산도 눈이 내리지 않았다. 덕유산 리조트까지 가는 동안 눈을 구경할 수 없었고, 산을 올려다 봐도 기대할 수 없는 풍경이었다. 높은산의 매력은 운해와 상고대가 아닐까 싶다. 11시 30분 곤도라를 타서 운해는 볼 수 없었지만 아래 세상과 다른 하얀세상이 .. 더보기 2월 11일 8년만에 다시 찾은 아를다운 무등산 중머리재-천제단-당산나무-증심사 시간 : 7시간(약 12km) 르면 하늘이 열렸으면 좋겠다는리의 말을 듣기라고 한 것처바람이 휘몰아치면서 구름을 걷히파란 하늘이 열리는 하늘 따라 셔터 한 다시 뒤를 니 뒤쪽도 하늘이 열리고 있 구름이 걷혔다가 다시 덮 그 아픈 몸을 이끌고 장장 12km를 완주했으니 좋다고 탄성 지르진 못해도 눈으로 보고, 앵글에 담아내고,마음으로 감성을 자극하니 아무리 강한 감기라고 해도 두 손 들 인생을 그 처럼..... 더보기 1월 30일 가야산 원효봉 서산에서 10시 30분 출발 원효암에서 시작하여 원효봉 한바퀴 석문봉 능선에 상고대가 하얗게 피었다. 우리는 잠깐 망설이다 원래 계획했던 대로 원효봉을 올랐다. 원효봉 정상 오르기 까지는 땀이 났는데 정상에 오르니 상고대도 피고 제법 겨울다운 쌀쌀한 날씨에 입이 얼어 말도 잘 나오지 않는다. 높은 산 못지않은 겨울 풍경 그 풍경을 그냥 두고 오자니 자꾸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짧은 길 긴 여운 일찍 내려와 서산에서 우신탕으로 점심겸 저녁 해결하고 여유로운 귀가 오늘 하루도 산이 있어 많이 행복했다.^^ 2017년 1월 30일 원효암 다리 건너고 잠깐 포즈도 취하고 뒹굴기도 하고 팥배나무 팔이 짧은가...?^^ 천지가 되어 버린 옥계저수지 더보기 1월 22일 서산 가야산 올해 들어 첫 가야산 산행 작년에는 일찍 가야산에 눈이 내려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가야산에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눈을 기다리다 이제야 가야산을 찾게 되었다. 옥양봉에서 석문봉을 향하는 길 분명 같은 산인데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눈이 없는 건조한 산이 보이고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하얀 동화나라가 펼쳐진다. 그래서 산행 내내 왼쪽만 쳐다보면서 걸었다.ㅎ 1월 22일 석문봉 상고대 옥양봉 오름길 관음사 발자국이 나지 않은 관음사 마당 노루발풀 옥양봉 녹지 말고 그대로 있어라... 더보기 1월 14일 민주지산 삼도봉-석기봉 1월 14일 (토) 야촌님과 힘께. 이왕이면 건조한 겨울산 보다는 눈꽃 핀 산길을 걷는 게 좋지 아니한가.. 전날 설천동과 영동쪽에만 눈 소식이 있어 덕유산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복잡한 덕유산 보다는 지난번에 마치지 못한 숙제 삼도봉을 오르기로 하였다. 새벽 일찍 출발 하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을 수도 있어 집에서 6시에 출발 하였는데 물한계곡으로 올라가는 고갯길 도로는 빙판이 되어 있어 천천히 달리다 보니 203km를 3시간 가까이 달렸다. 가는 길에 야촌님과 차 안에서 꿈 얘기를 나눴는데 어젯밤 꿈에 야촌님과 어떤 남자랑 셋이서 산길을 헤매는 꿈을 꿨는데 계속 산만 헤매다 꿈을 깼다고 했더니 그 남자가 겨울산이나 노루발.... 아니었냐고 한다.ㅎ 전혀 가까이 있는 사람은 아니고, 꿈속에선 분명 아는 사.. 더보기 처음 만난 민주지산 그 아름다움에 취하다. 2016년 12월 27일(화) 황룡사 - 쪽새골삼거리- 무인 대피소 - 민주지산 - 석기봉- 황룡사 도상거리 : 13.65km 이동시간 : 7시간 22분 ** 오르고 싶었던 산 다섯 손가락 안에 꼽았던 민주지산 둘리표 김밥과 야촌표 호박죽으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8시 황룡사에서 산행 시작 간간이 함박눈이 아닌 싸래기 눈이 내린다. 출렁다리를 지나 잣나무 숲을 한참 걷다 보니 민주지산 지름길과 민주지산 삼도봉, 석기봉 갈림길 이정표가 보인다. 우리는 좌측 민주지산 지름길로 진행 했다. 목교 갈림길에서 어느 부부를 만났는데 그 분들은 이 길을 아는 분들인 것 같아 그 분들 따라 좌측 목교를 지나갔다. 그 분들이 만들어 낸 발자국을 따라 계곡을 넘고 또 넘었다. 겨울에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는 ..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