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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

오랜만에 오른 팔봉산

 

 

흐린 날

오랜만에 팔봉산에 올랐다.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산 빛은 가을을 말하고 있다.

 

바위만 보면 오르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겁 없이 올랐는데 이젠 그냥 지나치게 된다.

모험 보다는 안전을 우선시 하게 되는 나이...

 

오랜만에 안전한 바위만 살짝 올라 봤는데

바람에 날아갈 듯 몸이 연약해 졌다.

1봉도 아예 오를 생각도 하지 못하고

만두바위도 그 앞에서 인증만 남겼다.^^

그냥

현재 내 모습 즐기며 살아가기~~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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