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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

가을바람 잡아보려고 손 내밀면 저만치 달아나 버리는 그대는 바람 머물다 간 자리 가을도 익어가네 10월 6일 더보기
해미천의 가을 어떤 유혹에도 반응하지 않는 몸과 맘이 슬프다. 나의 감성도 감각도 다 무디어져서 불타던 열정 찾아 볼 수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드라이브 하는데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의 환한 모습에 덩달아 웃게 된다. 잠시 멈춰있었을 뿐이야 나의 열정 다시 살아나기를..... 9월 26일 더보기
동네 산책 항상 손에 카메라를 들고 다녔는데 환경이 바뀌고 나서부터는 카메라를 놓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일상에 보이는 평범한 풍경은 핸폰으로도 가능하니까 동네산책 중에 낭아초가 곱게 피어 있고, 그 위에 파란 하늘 얇게 퍼져 있는 흰 구름 기분도 상쾌해진다. 일상을 잠시 멈추니 자연이 웃는구나.... 더보기
팽나무를 바라 보며.... 거리를 두고 일상을 멈추고 철저하게 관계와 담을 쌓아 보는데 그럼에도 시간은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차도 사람도 보이지 않는 텅 빈 그 길을 홀로 걷는다. 혼란스런 세상 아랑곳 하지 않고 나비들은 본분에 충실 한다. 홍점알락나비, 제이줄나비, 줄점팔랑나비 열심히 산란중이고 합다리나무에는 먹그림나비 애벌레가 열심히 식사중이다. 고개를 들었는데 싱그러운 팽나무가 나를 보고 웃는다. 저 나무에 수노랑나비가 산란을 하면 참 좋겠다. 수노랑나비가 산란하기 딱 좋은 나무.... 혼자 피식 웃는다. 8월 31일 더보기
소망이 이루어 지는 곳 수성당 얼마만인가 일상의 변화 코로나 19 긴 장마 여러 가지 이유로 오랜만에 셔터를 눌러 본다. 8월 19일 더보기
우리 동네 봄 잠시 차를 멈추고.... 더보기
서산 단풍나무 숲 단풍잎 정연복 단풍나무에 불붙었다 온몸이 불덩이 되어 활활 타고 있다. 푸름에서 붉음까지 세 계절의 생을 마감하며 선지같이 붉디붉은 피울음 토한다. 주어진 목숨만큼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았지만 막상 세상과 작별하려니 서럽다 너무 서럽다고 . 더보기
예당저수지 출렁다리 항상 운전을 하고 다니다가 운전을 해주는 친구가 있어 편하기는 한데 적응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편안한 휴식이다. 피곤한 나를 배려하여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예당저수지 주변을 돌아보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라서 풍경이 더 아름다웠던 날. 10월 28일 더보기
자작나무 숲 하루하루 느껴지는 세월의 무게 외면하고 싶은 나이의 숫자가 그냥 숫자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만남에 대한 기대감도 설렘도 무디어 진다는 건 슬픈 일이다. 거울을 본다. 그곳에 나이가 보인다. 사진 찍히는 게 싫지만 더 나이 들기 전에 추억을 많이 만들어 놓아야.. 더보기
8월 7일 가야산 원효봉 풍경 더보기
2019년 7월 1일 ~ 7일 백두산, 연변 나비탐사 멋진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어 주신 청담님께 감사~~  한라에서 백두까지...한라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나비를 만나기 위해 한라산에 올랐고,백두산 가야 만날 수 있는 나비를 만나기 위해 백두산에 올랐다.한국의 나비 가이드가 연변에 한 달간 머물면서3팀으로 나눠 일주일씩 탐사를 하고, 마지막 주는가이드 혼자 탐사를 하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는 첫 주 팀으로 (7월 1일~ 7일) 6박 7일이다.1주 팀은 한국 가이드 포함 4명으로 구성되어차 한 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평양을 직통하면 1시간이면 도착할 거리지만돌아서 가다 보니 2시간이 걸렸다.연변에 도착하니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첫 날 (7월 1일) 오후는 가까운 린민촌 탐사를 하여상제나비, 암먹주홍부전나비, 함경어리표범나비, 산부정나비, .. 더보기
소들의 식사 시간 운전하면서 한 컷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