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듀~ 2021년 핸드폰이 없었으면 인터넷이 없었으면 기동력이 없었으면 코로나19 이 시국을 견딜 수 있었을까... 혼자 놀 수 있는 무한한 공간 마음만 먹으면 달려갈 수 있는 기동력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과 친구하며 여백을 채워갈 수 있는 취미가 있었기에 조금 불편했을 뿐 견딜 수가 있었다. 2021년 한 해 가족들과는 소통을 잘 하고 지냈는지 나에게 맡겨진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살았는지 취미 생활이 생업에 방해가 되지는 않았는지 나를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아듀~ 2021년이여~ - 아래 사진은 어느 겨울에 찍은 개심사 겨울 풍경 - 더보기 하루... 7시 48분 가야산 위로 해가 떠오르고... 춤추며 파티를 열고 있는데 한 무리 날아와 내려앉는다. 텃새를 부리는 것인가... 반갑다고 환영을 하는 것인가... 시끄럽게도 떠들어 댄다.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서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혼자 도도하게 뽐내기도 하고 밀어를 나누기도 한다. 저녁이 되어 다시 한 무리가 날아와서 격하게 내려앉는다. 서쪽 하늘에는 빛 내림이 해가 구름 사이로 삐죽 마지막 인사를 한다. 더보기 흰줄박이오리를 만나러 동해로.... 목각 인형처럼 생긴 흰줄박이오리가 보고 싶어 줌마 셋이 그 먼 길을 달렸다. 새벽 3시 30분에 서산에서 출발하여 서해대교를 지나는데 차가 정신없이 흔들린다. 태풍 수준이다. 아야진항에 도착하니 해가 막 떠올랐다.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차에서 내리니 몸이 날아갈 것만 같다. 성낸 파도는 항구를 삼킬 듯이 달려들고 철없는 아짐들은 그 파도가 좋다고 그 파도와 눈 맞춤 한다. 바위에 있어야 할 흰줄박이오리는 성낸 파도에 견디지 못하고 잠시 피난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동해의 그 바람이 그 파도가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기록 한다. 그 순간 최선을 다해 즐겼으니... 12월 1일(수) 들뫼생태연구회 정기 탐조 더보기 소소한 풍경들~~ 그 순간 그 느낌 그대로 추억이 된다. 더보기 오며가며 만난 소소한 풍경들~ 순간의 느낌을 기록하고 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사진밖에 없는 것 같다. 특별하지 않아도 잠깐 시선을 고정하게 만들었던 소소한 풍경들이 삶에 기쁨이 되기도 한다. 더보기 팔봉산에서 바라 본 풍경 햇살은 따사로웠지만 바람이 불어 걸을만했던 날 구름이 예쁘지 않고 시야가 흐릿해서 풍경에 감흥은 없었지만 2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1봉 정상과 황금빛 들녘 칠면초 가 보이는 빨간 갯벌이 인상적이다. 3봉에 오르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의 아지트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앉으니 연약한(?) 몸이 바람에 흔들거린다. 무서워서 더 이상 앉아 있기 힘들다고 했더니 천하에 맑음이 연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놀린다.^^ 바람에 쫓겨 오래 머물지 못하고 올랐던 길로 하산 했다. 황금빛 들녘과 빨간 갯벌이 어울림에 반하고 저곳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가다 보면 도로가 막혀 있어서 후진으로 몇 번을 나왔는지... 결국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10월 3일(일) 야촌님과 함께 더보기 내 주변 가을 풍경 코로나 시국에 누구를 만나는 것도 눈치가 보이는데 혼자서도 달려가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친구들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가.. 그래도 가끔은 왁자지껄 사람들 속에서 마스크를 벗고 서로 웃고 떠들며 맛있는 것도 나눠 먹는 정도 그리워진다. 더보기 천따라 간월도까지... 명절 전날 작은아들과 함께 드라이브 삼아 청지천에서 간월도까지 달렸다. 코스모스 길에서 천천히 달리니까 차들도 없는데 왜 그렇게 천천히 달리냐고 묻는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를 만끽하며 달리는 것이라고 했더니 피식 웃는다. 전혀 동요하지 않는 메마른 감성 연애는 어떻게 하나 몰라~ 9월 20일(월) 작은아들과 함께~ 더보기 코스모스 길 예쁜 길에서 잠깐~ 9월 14일(화) 더보기 가야산 풍경 9월 13일(월) 더보기 航空路(제주-김포) 제주에 갈 때 마다 시간이 아까워서 새벽과 밤만 이용했었는데 한낮에 내려다보는 풍경은 1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9월 8일 더보기 안흥성과 나래교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