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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재두루미 철원 가는 길 붉게 타는 산 빛이 황홀경이다. 잠깐 멈춰 서서 바라보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어 그냥 스쳐 지나가야 했다. 당일로는 너무 아쉬운 길이다. 다음에는 1박 2일을 계획해야할 것 같다. 두루미는 아직 오지 않았고, 재두루미는 이곳저곳에 많이 보인다. 23. 10. 30(월) 친구랑 더보기
알락꼬리마도요, 큰뒷부리도요... 물때가 맞아 오랜만에 궁리 해변 탐조 도요새들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하였는데 알락꼬리마도요, 큰뒷부리도요 몇 마리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물이 빠지기 시작하니 어디서 저어새 세 마리 날아오고 유난히 발이 노란 쇠백로와 중대백로가 친구하여 노닐고 있다. 23. 10. 25 더보기
줄기러기 외.... 천수만에 붉은가슴기러기도 지나갔다고 하고 보고 싶은 줄기러기도 왔다는데 아무리 눈 빠지게 찾아봐도 내 눈에는 특별한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 포기하기로 했다. 일요일 야촌님과 태안 문화제 초대전 둘러보고 냉천골 산책 후 늦은 오후 귀가 길에 천수만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추수 끝난 논들이 늘어나 먹을 게 많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기러기 수는 며칠 전 보다 몇 배는 늘어 있다. 마음을 비운 탓인지 기대감도 없었는데 우연히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 진사님 가족을 만나고 분명 뭔가 있나 보다 하고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줄기러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친절한 두 가족 팀 덕분에 멀리서나마 보고 싶었던 줄기러기를 인증할 수 있었다. 이제 살짝 욕심이 생긴다. 다음엔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더보기
좀도요/흰꼬리좀도요 이번 제대로 배운 아이 다시 또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좀도요와 흰꼬리좀도요 멀리서 봐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그럴까...?^^ 23. 10 천수만 더보기
천수만에 도요새와 물떼새 스승님께 의존하지 않으면 새 이름은 제대로 불러줄 수 없을 것 같다. 더보기
검은가슴물떼새 몇 년 전 가을 딱 한번 마주했던 검은가슴물떼새 발아래서 인사를 하니 200m로 담았는데도 화면이 꽉 찬다. 벼이삭처럼 황금빛으로 피어 난 깃의 색이 너무 매력적이다. 23. 10. 5(목) 천수만 더보기
오며가며 만난 동네 새들... 그냥 드라이브삼아 오다가다 만난 아이들 보고 또 봐도 내 눈에는 예쁘기만 하다. 2023. 10 더보기
호사도요 만나러.... 천수만에 호사도요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서둘러 달려갔는데 벌써 6대 이상의 차량이 줄서 있었다. 눈으로는 식별도 할 수 없는 먼 거리 늦은 저녁에 가까이에 온다고 했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어 포기했다. 다음에..... 23. 9. 12 더보기
찌르레기과/지빠귀과/휘파람새과/물총새과... 지금까지 만난 230종의 새들을 정리해 봤다. 자료로 쓸 수 없어 수록하지 못한 종들도 있지만 오며가며 이렇게 많이 만났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더보기
할미새과/도요과/논병아리과/뜸부기과 논에서 운다는 뜸부기 왜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일까... 멀리서 만났던 쇠뜸부기사촌은 자료로 쓸 수가 없어 다음을 기약해 본다. 더보기
물떼새과/저어새과/오리과 보고 또 봐도 그리운 아이들 우리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더보기
멧새과/되새과/박새과... 정리하는 것이 싫지가 않다. 사진, 문서, 집안 살림까지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