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댕기물떼새 댕기도 흘겨 보는듯한 눈동자도 귀엽다. 휘리릭~ 휘리릭~ 이 논에서 저 논으로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너무 예뻐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보기 멀리서 온 손님 뒷부리장다리물떼새 잠을 설치게 했던 뒷부리장다리물떼새 예민한 녀석이라 하루 정도 머물다 떠날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터라 늦은 저녁 소식을 접하고 그 밤이 너무도 길게 느껴졌다. 빨리 날이 밝아야 달려가서 만날 텐데... 잠을 설치고 어스름 새벽을 달려 그 무논에 도착하니 백색바탕에 검정색 선을 그어놓은 뒷부리장다리물떼새가 홀로 외롭게 서서 우리를 반긴다. 장대같은 비가 쏟아 붓다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 차창 문을 열어 얼른 찍고 문을 닫기를 반복했다. 금방 떠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며칠 머물다가 떠나는 바람에 탐조 길에 한 번씩 들러 상태를 확인하며 탐조 길에 즐거움을 더해줬다. 내년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2021년 11월 10일~13일 더보기 넓적부리도요를 찾아서.... 그 많은 무리 속에서 귀한 아이를 찾아내는 것 참 재미있을 것 같았다. 지난번에는 몰라서 못 찾았지만 이번에 가면 꼭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은 어디서 생긴 것인지...^^ 지금 생각해도 그 자신감에 웃음이 난다. 바닷물이 밀려오고 도요새들과 물떼새들이 우리를 포위할 때 이미 자신감은 사라지고 무조건 셔터를 눌러 스캔했다. 그리고 며칠 동안 눈을 부릅뜨며 사진에 담긴 많은 무리들 속에서 넓적부리를 찾았지만... 뭐... 그렇지.... 너무 쉬우면 재미가 없잖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듯 우리 일행 중에 딱 한 분 귀한 녀석을 찾아내었으니 말이다. 나도 내년에는 만날 수 있겠지.... 2021. 11. 4(목) 줌마 3 + 2 더보기 문조/카나리아/앵무새 당진 친구 만나 드라이브 하다가 공원을 조성중이라는 곳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새들이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가 보니 이렇게 귀여운 새들이 지지고 볶고 살고 있었다. 관리자 분이 잠깐 들어와서 문조라는 새와 카나리아라는 새 이름을 알려주었고, 나머지 새들은 모두 앵무새 종류라고 한다. 10월 28일 더보기 도요새와 물떼새들에게 포위당하다 날씨와 물때, 시간을 체크해서 계획한 날 새들의 천국 그곳을 향해 고~ 선장님의 배려로 가장 먼저 섬에 도착하여 풍경이 예쁠 것 같은 곳에 세 아줌마 자리를 잡았다. 저 멀리 검은머리물떼새와 마도요 무리가 보이지만 너무 멀어 그림만 그리다가 바닷물이 점점 밀려오고 어느 순간 보니까 도요새들과 물떼새들이 우리를 포위하고 있었다. 휘릭~~~ 휘리릭~~~ 철석~이는 파도 소리와 작은 새들의 지저귐이 더 가까이 들려온다. 여기가 바로 새들의 낙원이구나. 다시 보고 싶은 풍경이다. 10월 21일(목) 줌마 셋이서 더보기 학도요 전날은 흑꼬리도요와 민물도요가 같이 놀더니만 오늘은 민물도요와 학도요가 같이 놀고 있다. 멀리 있어도 학도요라고 불러줄 수 있는 긴 다리가 매력적인 녀석 다음에는 내가 만난 적 없는 다른 아이들도 데려오렴.^^ 10월 16일(토) 더보기 민물도요 갑자기 겨울이 되어 버린 춥고 바람 부는 날 무논 앞에 차를 주차 하고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며 잠깐 업무를 보고 있는데 츄잇~~츄잇~~ 소리가 들린다. 밖을 보니 녀석들이 언제 몰려들었는지 시끌벅적 거리며 먹이 활동을 한다. 추운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목욕하며 애교를 부린다. 잠깐이지만 눈이 즐거웠던 날. 10월 16일(토) 더보기 오며 가며 만난 소소한 풍경들... 오며 가며 만난 소소한 풍경들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된다. 나만의 생각과 느낌이 깃들어 있기에 소중한 순간의 기록들이다. 언제부터 여기가 텐트촌이 되었나... 코로나 19가 만든 풍경 더보기 흰기러기 흰기러기(Anser caerulescens)기러기목/오리과 한국에는 매우 드물게 찾아오는 희귀한 겨울철새 작년에 사진을 담을 수 없는 먼 거리에서 점만 찍고 왔는데 붉은가슴기러기 찾다가 많은 기러기들과 섞여 날고 있는 흰기러기 두 마리를 만났다. 다음에는 붉은가슴기러기도 만날 수 있기를...^^ 10월 13일 더보기 하늘에 수놓은 흑꼬리도요 아직도 떠나지 못하고 그 논에서 놀고 있다. 10월 9일 동네 더보기 검은딱새 10월 13일 동네 더보기 민물도요 다리가 보이지 않아 메추라기도요인가 생각을 하였는데 메추라기도요 보다 부리가 길고 배에 검은색 반점이 보이는 여름 깃 아이도 보여 민물도요라고 동정해 본다. 틀리면 나중에 고치더라도 스스로 공부해야 제대로 이름을 불러줄 수 있을 것 같다. 10월 12일 동네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