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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삑삑도요/청다리도요/흰물떼새 틈나는 대로 열심히 그 길을 달려보지만 특별한 아이가 기다려 주지는 않는다. 코스모스길을 달릴 때는 바람에 흔들림에 마음도 살랑거렸는데 이제 시들어 볼품없어지니 씁쓸해진다. 필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다는 진리 내 삶에 더욱 겸손해지리라. 10월 5일(화) 동네 더보기
해오라기 날다 해오라기 두 마리가 하늘을 날고 있다. 너라도 만나니 반갑구나. 백로과 해오라기속 아이들도 어찌나 많은지 한국에는 18종이나 된다는데 그 중에 내가 만난 아이는 10종정도? 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 알락해오라기, 황로, 왜가리, 노랑부리백로, 중백로, 쇠백로, 중대백로... 백로들은 만났어도 그냥 구분을 두지 않고 지나쳤는데 다음에는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겠다. 9월 30일 서산 더보기
알락꼬리마도요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 있다. 9월 15일 서산 더보기
알락할미새 이야기 유난히 노란빛이 강하고 가슴의 검은색 부분이 좁아서 혹, 다른 아이 아닐까 잠시 의심했지만 눈썹 선도 없고 얼굴이 깨끗한 아이는 이 아이 밖에 없으니... 9월 23일 서산 더보기
알락도요 눈썹 선은 흰색으로 뚜렷하고 다리는 노란색이다. 흔하게 통과하는 통과 철새 흔한 아이들이지만 만났을 때 바로 이름을 불러줄 수 있을 때 가장 뿌듯한 것 같다. 알락이 들어가는 이름들이 많은데 이 아이는 다른 특징을 표현하지 않고 그냥 알락도요라고 너무 성의 없이 이름을 붙여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흰눈썹알락도요 라고 특징을 표현해도 될 텐데 말이다.^^ 9월 23일(목) 서산 더보기
개개비과 아이들 개개비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북방쇠개개비, 큰개개비, 쇠개개비, 붉은허리개배비, 북방개개비, 쥐발귀개개비, 알락꼬리쥐발귀, 섬개개비, 쇠덤불개개비, 점무늬가슴쥐발귀. 내가 개개비라고 만났던 아이는 까치머리에 개,개,개,개... 입을 벌리고 우는 모습만 찍혀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넘기니 전혀 다른 아이처럼 보였다. 참 어렵다. 개개비과 중에는 개개비 한 종을 만났지만 섬개개비과 중에는 섬개개비와 알락꼬리쥐발귀, 점무늬가슴쥐발귀를 만났다. 9월 24일(목) 서산 더보기
흑꼬리도요와 장다리물떼새 몇 년 전 여름 깃을 만났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색을 보였지만 만나는 순간 흑꼬리도요라는 생각이 든 것은 날씬한 몸과 긴 부리에 부리 끝이 검고 검은색 꼬리가 특징으로 다가왔다. 아직 그 이름들을 불러주기가 너무 어렵지만 알아가는 재미에 푹 빠졌다. 9월 23일(수) 서산 더보기
개꿩 개꿩(Pluvialis squatarola (Linnaeus, 1758)물떼새과 약간 흔한 나그네새 8월 초순에 도래하며 5월 하순까지 관찰되고, 적은 수가 낙동강, 순천만 등 남해안 하구, 갯벌에서 월동. 9월 18일(토) 서산 더보기
학도요 학도요(Tringa erythropus Spotted Redshank)도요과 흔하게 통과하는 통과새 9월 17일(금) 서산 더보기
꺅도요 꺅도요(Gallinago gallinago Common Snipe)도요과 흔한 나그네새로 꺅도요류 중 가장 많은 수가 통과 비슷한 아이들(큰꺅도요, 꺅도요사촌, 비늘꼬리도요) 9월 17일(금) 서산 더보기
청다리도요 청다리도요(Tringa nebularia Common Greenshank)도요과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적은 수가 월동 9월 17일(금) 서산 더보기
노랑발도요 노랑발도요(Heteroscelus brevipes (Vieillot, 1816))도요과 흔하게 통과하는 철새 중부리도요와 섞여서 졸고 있다가 셔터 소리에 놀라서 쳐다 본다. 9월 18일(토) 서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