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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이야기

홍점알락나비 계절 올해 유난히 많이 보인다. 가는곳 마다 홍점이다. 더보기
홍점알락나비 자꾸 추억을 곱씹으면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는데 차고도 넘치는 나비들과의 추억은 떠올리기만 해도 미소를 머금게 된다. 그중에 2011년 8월 21일 가야산 산길에서 만난 홍점알락나비는 나비의 세계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리 건드려도 날아가지 않고 가야산 산길을 지키던 홍점알락나비 그렇게 너와의 만남도 시작되었지... 7월 31일 서산 더보기
신비로운 색채 먹그림나비와 흰점찌르레기 단순하게 바라보면 그저 검정 바탕에 흰 점선을 그려 놓은 것 같으나 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색채를 뽐내는 먹그림나비 흰점찌르레기를 만날 때도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다. 7월 31일(토) 서산 더보기
은판나비 미쳤지... 지금 생각하니 나비에 미쳐도 단단히 미쳐 있었다. 혼자 해산령까지 달려갈 생각을 하다니 그것도 주소만 갖고 처음 나비와의 교감을 체험 한 날 그래서 더욱 사랑에 빠진 날 2014년 6월 26일 해산령 추억 소환 더보기
홍줄나비 가장 열정적으로 나비를 찾아 다녔던 그 해 도로에 버린 돈도 만만치 않지만 조금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것은 그 만남이 나에 힐링 포인트가 되어 삶에 활력을 안겨 줬기 때문일 것이다. 작년에도 올해도 만나지 못한 홍줄나비를 소환해 본다. 올해는 암컷을 꿈 꿔 봐야나...^^ 2014년 7월 6일 추억하며... 더보기
동네 산책 나비를 찾아서... 35도 웃도는 폭염 속에 늦은 오후 찾아 아쉬움이 남았던 그 길을 오전 9시 30분부터 탐사를 시작하였다. 제이줄, 제일줄, 애기세줄나비가 먼저 인사를 하는데 외면해서 미안하다. 반가운 흑백알락나비가 짠하고 나타나 야촌님 바지에 달라붙어 빨대를 꽂기도 하고 우리 주변을 떠나지 않고 놀아 준다. 황오색나비 노래를 부르니 녀석이 어디서 들었는지 우리 앞에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나무 위로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돌아올 때쯤이면 내려와 있겠지 하고 쉬게 놔두고 귀찮게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지 더 이상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먹그림나비와 숨바꼭질을 하다가 바위틈에 숨어 있는 모습을 찾아내었고, 너무도 낡아 왕의 기품이 떨어지는 왕오색나비 수컷도 여러 마리 보였다. 물이 조.. 더보기
오후에 잠깐~ 백제의 미소길 흑백알락나비, 대왕나비, 황오색나비의 만남을 기대하며 늦은 오후 잠깐 백조의 미소 길을 걸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보고 싶은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큰줄흰나비만 바글바글 모여 있다. 로드킬 당한 큰줄흰나비도 많이 보이는데 그 옆을 떠나지 않고 애도하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었다. 소리 지르지도 못하고 무참히 밟힌 나비들 모습이 짠하다. 칡때까치는 더러 이소를 하고 아직 이소하지 못한 아가가 있는지 계속 먹이를 물어다 주는 장면도 관찰할 수 있었다. 7월 18일 일요일 오후에 잠깐~~ 더보기
작은주홍부전나비 짝짓기 내 손에 카메라를 놓았던 가장 긴 공백 이제 슬슬 기지개를 켜 본다. 목장길에서 처음 만났던 흰점팔랑나비 얌전했던 모습을 상상하며 오랜만에 목장길을 걸었다. 흰점팔랑나비는 아직 출현하지 않았는지 보이지 않았고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며 작은주홍부전나비가 예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깜찍하고 예쁜 것 오랜만에 왔다고 이렇게 인사를 하는구나... 7월 10일 더보기
큰주홍부전나비 수컷 집앞에서 만난 큰주홍부전나비 수컷 참 오랜만에 나비와 눈맞춤을 한다. 더보기
푸른큰수리팔랑나비 핑크빛 진달래 배경이 너를 더욱 멋스럽게 한다. 더보기
큰줄흰나비 흔하다고 나를 외면하지 말아 달라며 노란 유체꽃을 흡밀하는 큰줄흰나비가 나를 유혹한다. 더보기
애호랑나비 진달래도, 제비꽃도, 얼레지도 피지 않았는데 너무 일찍 나와서 너를 어찌 하누... 짝도 없이 홀로 날다 생을 마감하게 생겼구나. 미안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