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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이야기

작은주홍부전나비 짝짓기

내 손에 카메라를 놓았던 가장 긴 공백

이제 슬슬 기지개를 켜 본다.

 

목장길에서 처음 만났던 흰점팔랑나비 얌전했던 모습을 상상하며

오랜만에 목장길을 걸었다.

흰점팔랑나비는 아직 출현하지 않았는지 보이지 않았고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며 작은주홍부전나비가 예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깜찍하고 예쁜 것

오랜만에 왔다고 이렇게 인사를 하는구나...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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