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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들이 있는 풍경 어청도 다녀오는 길너무 일찍 집에 들어가기 서운해서물때도 맞고 하여 삽교천에 들렀다.여러 마리보이던 왕눈물떼새는 딱 두 마리만 눈에 들어오고붉은어깨도요와 흑꼬리도요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만조가 되어 물이 차오르기 시작손을 뻗으면 닿을 곳까지 다가오는데예민하지 않은 녀석들 기특하기도 하다.눈으로 보는 것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잊고 있었던 폴더 속에 사진을 펼쳐 보니제대로 표현이 되지 않아 아쉽다.눈에 담은 풍경은 정말 감동이었어. 24. 5. 10 줌마 셋 더보기
금빛어리표범나비 의성에서 붉은점모시나비를 만나고제천에 오후 4시 10분에 도착좀 시간이 늦긴 했지만다시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온 김에 만나기로 했다.한참 시즌이라 금빛은 제법 보였는데바람에 흔들리고 제대로 앉아주지도 않으니만났다는 기념으로 몇 컷 담아 본다. 24. 5. 13(월) 줌마 넷 더보기
5년 만에 만난 붉은점모시나비 몇 년 만이라는 것은 알았지만그 몇 년이 5년이나 되었을 줄이야다행히 주변 환경은 많이 변하지 않았지만제법 보였던 나비들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 아침 이슬이 말라갈 때쯤 한 마리 우리 앞으로 다가 온다.5년 만에 첫 대면 너무도 반가웠다.그것도 잠시 제대로 담아주지도 못했는데다시 앉지 않고 계속 날아만 다닌다. 누구의 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복 있는 사람들에겐 항상 운이 따르게 되어있다.어찌 하다 보니 나비와 친구 한지도 15년이 다 되어 가는데그 기간 동안 숱하게 탐사를 다녔지만 꽝을 쳤던 기억이 없다.그러니 오늘도 분명 먼 길 아쉽지 않을 만큼 보게 될 것이다. 여러 마리 앞 다퉈 산란하는 장면을 보여주더니일행들을 부르니까 까칠하게 굴면서 앉지를 않는다. 내가 배가 고픈걸 보니 녀석들도 흡밀할 시.. 더보기
흰눈썹울새 이제야 인연이 된 흰눈썹울새사진에서 만났던 것처럼 화려하고 예쁘다.조복이 넘치는 줌마셋이 뭉치니 새들도 알아서 모여든다.이번 탐조에서는 어린 학생들을 많이 만났는데우리 시대의 어릴 적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너무도 순수하고 맑은 눈을 가진 아이들요즘 보기 드문 모습에 내 마음도 맑아진다.동정도 어찌나 잘하는지 배울게 참 많은 학생들이었다.멋진 성장 기대하면서.... 더보기
물레새 보고 싶었던 물레새많아도 너무 많다.발에 치이는 게 물레새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보통 할미새나 다른 새들은 꼬리를 앞뒤로 흔드는데이 녀석은 앙탈부리듯 좌우로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미련이 남지 않을 만큼 실컷 모습 보여줘서 고맙다. 더보기
긴발톱할미새 외.... 처음 보는 긴발톱할미새가황금새 보다도 더 황금빛이 강하다.할미새과 아이들 모두 만났으니이제 할미새과는 졸업이다.^^ 더보기
노랑머리할미새 이번 어청도에서 첫 번째로 보고 싶었던 노랑머리 할미새첫 번째로 인사를 하였다.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실제 모습은 더 신비롭고 예뻤다. 더보기
어청도(5월 9일과 10일) 어청도 2번 째 탐조2022년도 탐조 했을 때는 종 추가를 하지 못해1박은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이번 탐조는 도착과 함께 보고 싶은 아이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노랑머리할미새, 물레새, 흰눈썹울새, 긴발톱할미새,흰눈썹붉은배지빠귀, 노랑딱새, 푸른바다직박구리7종을 종추가 하였고,할미새과 아이들에게 푹 빠졌던 탐조였다. 원래는 2박 3일 탐조를 계획하였는데기상이 나빠져서 금요일 11시 배로 나오게 되었지만아쉬움은 1도 남지 않는 만족한 탐조였다.새로운 종을 발견하는 행운이 있으면 좋겠지만그냥 예쁜 아이들 만나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동정이 어려운 솔새 종류와 종다리 종류 아이들은일부러 피했던 것 같다.^^데려오면 이름표 달아주기가 머리 아프니까... 일인 7만원 정도의 경비로 1박 2일 넘치는 즐거.. 더보기
집 앞에는.... 집 앞 저수지에 논병아리가 포란 중이다.육아 시작할 때는 연잎이 무성해서새끼 업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쇠물닭도 새집 공사 중이이고딱새도 육추중이다. 더보기
왕눈이물떼새 몽실몽실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25마리까지는 세었는데 그 이상일 것 같다.열심히 탐조하는 친구덕분에 새로운 아이들을 쉽게 만나게 된다.다음엔 어떤 아이를 찾아낼지 기대해 보면서... 더보기
동네서 만난 새들 더도 말고 덜도 말고딱 3년만 멈춰주면 좋겠다.너무 욕심을 부렸나...눈을 뜨고 나면 한 달이 지나고 있으니세월의 속도를 맞출 수가 없다. 더보기
제주도 3박 4일(4월 22일~25일) 93세 친정엄마와 사고 후유증으로 엄마보다 더 걷는 것이 불편한 70세 큰언니 그리고 멀쩡한 두 딸(나와 동생) 이렇게 넷이 3박 4일 제주도 한 바퀴를 돌았다. 운전은 동생이 하였지만 환자 두 분을 챙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걷는 게 불편하니까 잠깐 내려서 쉬어가는 정도였고, 먹는 즐거움이 더해졌던 여행. 용돈을 꽃바구니에 꽂아 미리 어버이날 감사 인사를 드리며 어버이 은혜 노래도 합창을 하였는데 가슴 뭉클~ 활짝 웃으시는 어머니 모습 너무도 고우시다.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