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풍경

8월 6일 변화무쌍한 하루

30km 내외인데
어떤 지역은 하루 종일 쨍한 날씨를 보이고
어떤 지역은 소나기가
어떤 지역은 천둥 번개까지
 
집을 나설 때 하늘은 맑고 새침하여
먹구름은 근처에도 못 올 것 같았다.
 
개심사 입구에 들어서니
노면이 축축하게 젖어 있고,
골골이 흐르는 물소리가 세차게 들린다.
서산은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곳은 조금 전까지 비가 내린 것 같다.
 
비갠 후라 나비 친구들도 놀아주지 않고
조금 걷다가 철수 하는데
개심사 오르려는 사람들이
큰 우산들을 들고 있다.
날씨가 더우니까 양산보다
더 큰 우산을 들은 것인가...
의아해 하며 차에 올랐는데
갑자기 어디서 먹구름이 몰려온다.
그러더니 세차게 쏟아 붓는 빗줄기
시원하게 세차해줘 고맙다고 해야 하나...
 
집에 도착하여 밖을 보니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갑자기 얼마나 쏟아 부었는지
집 앞 천변이 넘치려고 한다.
 
24. 8. 6
 
 

풍경이 예뻐서 잠깐 차를 멈추고 차 안에서 한 컷

 
 

개심사에 사진촬영 행사가 있는 것인지 유독 화려해 보이는 옷차림에 시선이...

 
 

계곡 배경으로 피어 난 큰도둑놈의갈고리 같이 장노출이 되어버렸다

 
 

나도 봐달라며 가벼운 몸을 자랑하는 잠자리... 넌 참 좋겠다. ....why?

 
 

비갠 후라 놀아줄 친구도 없고 막 집으로 향하려는데 갑자기 빗줄기가....

 
 

집에 도착하니 먹구름은 사라지고 맑은 하늘에 날벼락 천변에 물이 가득하다

 
 

집에서 석지지 가는 굴다리 안에 언제 이렇게 그림을 그려 놓았다

 
 

'여행·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해 바다  (0) 2024.11.19
단풍나무 숲에서...  (0) 2024.11.19
10분 걷기 궁남지  (0) 2024.08.03
7월 31일 구름이 예쁜 날  (0) 2024.08.01
7월 7일 ~ 7월 13일 연변 나비탐사  (0)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