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가락도요 니들은 참 좋겠다. 그렇게 무리지어 다녀도 누가 뭐라 하지 않아서... 더보기 오며 가며... 흔한 아이들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더보기 흰꼬리수리 혹부리오리가 여유를 즐기다가 순식간에 줄행랑을 친다. 흰꼬리수리가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잡히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약자 편에 마음이 가기 때문일까...^^ 더보기 하루... 7시 48분 가야산 위로 해가 떠오르고... 춤추며 파티를 열고 있는데 한 무리 날아와 내려앉는다. 텃새를 부리는 것인가... 반갑다고 환영을 하는 것인가... 시끄럽게도 떠들어 댄다.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서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혼자 도도하게 뽐내기도 하고 밀어를 나누기도 한다. 저녁이 되어 다시 한 무리가 날아와서 격하게 내려앉는다. 서쪽 하늘에는 빛 내림이 해가 구름 사이로 삐죽 마지막 인사를 한다. 더보기 표정 새들도 표정이 있다. 째려보기도 하고 따뜻한 눈빛으로 응시하기도 하고 생기가 도는 표정을 짓기도 한다. 긴점박이올빼미가 다양한 표정으로 인사 한다. 더보기 검은이마직박구리 검은이마직박구리가 많아도 너무 많다. 수십 마리라고 해야 하나 참새들과 섞여 참으로 시끄럽다. 12월 5일(일) 동네 더보기 흰점찌르레기와 찌르레기 찌르레기와 흰점찌르레기가 무리지어 전기 줄에 앉았다가 감나무나 주변 나무에 내려앉기도 한다. 아직 감이 덜 익어서 그런지 잠깐 내려앉았다가 다시 날아가곤 하는데 그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다. 무리지어 날아가는 장면과 작은 열매를 먹는 장면을 담고 싶은데 그냥 욕심일 뿐...^^ 12월 4일 (토) 동네 더보기 비오리 수컷은 한 마리인데 암컷은 네 마리나 보인다. 일부다처제일까... 호사비오리 하고 암.수 모두 닮아서 만날 때 마다 혹시 했다가 역시로 실망하는 오리이기도 하다. 멀리서만 봤던 호사비오리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 12월 4일(토) 동네 더보기 검은이마직박구리 검은이마직박구리가 감나무 위에 앉아 있다. “깩 깩” 울음소리를 내니까 어디서 한 마리 날아와서 데리고 가버린다. 12월 3일 동네 더보기 흰줄박이오리를 만나러 동해로.... 목각 인형처럼 생긴 흰줄박이오리가 보고 싶어 줌마 셋이 그 먼 길을 달렸다. 새벽 3시 30분에 서산에서 출발하여 서해대교를 지나는데 차가 정신없이 흔들린다. 태풍 수준이다. 아야진항에 도착하니 해가 막 떠올랐다.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차에서 내리니 몸이 날아갈 것만 같다. 성낸 파도는 항구를 삼킬 듯이 달려들고 철없는 아짐들은 그 파도가 좋다고 그 파도와 눈 맞춤 한다. 바위에 있어야 할 흰줄박이오리는 성낸 파도에 견디지 못하고 잠시 피난했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좋다. 동해의 그 바람이 그 파도가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의 한 페이지를 기록 한다. 그 순간 최선을 다해 즐겼으니... 12월 1일(수) 들뫼생태연구회 정기 탐조 더보기 개심사 동박새 감이 익어갈 때 찾아오는 개심사 동박새 올해는 유난히 감이 많이 달려서 동박새가 오래 머물 것 같다. 전국에서 편하게 동박새를 보려는 진사님들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을 막고 셔터 소리 요란하게 내며 그 길목을 장악할 것이다. 사진에 대한 욕심 때문에 새가 있는지 관심도 없는 일반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왔다 갔다 하지 말라며 버럭 소리를 친다. 기본도 되지 않은 인성을 갖고 자연을 대하는 마음보... . . . . 개심사는 아무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고 마음 놓고 왔다 갔다 해도 되는 곳이기에 그 틈새를 이용해 조용히 사진을 찍어야 한다. 새가 오기를 기다리다 막 새들이 감나무에 내려앉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방문객들이 그 감나무가 예쁘다며 감나무 앞에서 인증 샷을 .. 더보기 날다~~ 내가 어쨌다고 나만 보면 도망을 가는지 같이 이야기도 하고 놀아주면 좋으련만 더보기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