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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뜨랑&달랏 여행 思同會(사동회)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모임함께한지도 어언 15년한결같이 늘 웃음을 주는 사람들이다. 1월 12일 오후 6시 05분 인천제2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출발나뜨랑 깜란공항 오후 9시 45분 도착하여현지 가이드 미팅 후이번 여행 함께할 두 팀 8분과도 인사를 나누었다.우리 팀 포함 총 16명이멜리아깜란풀빌라 이동하여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들어갔는데한 가정이 독채를 모두 이용한다고 하는데 깜짝 놀랐다.거실과 주방이 너무 넓고 풀장과 정원도 너무 맘에 드는데늦은 시간 도착하여 하룻밤만 자고 새벽에 이동을 한다고 하니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숙소 주변을 돌아보는데이름 모를 새들의 소리가 너무도 청아하게 들린다.카메라를 갖고 나오지 않았는데 흰배뜸부기가 보인다.얼른 숙소 들어가서 카메라를 갖.. 더보기
서해 바다 나의 쉼의 공간얼마 만에 들어와 보는지 모르겠다.새벽도 되기 전에 일어나어둠이 내려앉아야 귀가하다 보니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가을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이 공간을 잊고 지낼 만큼 바쁜 일상그런 삶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항상 내 위치에서 즐거움을 찾아내고나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살아가니까...^^ 모처럼 쉬는 날 24. 11. 19(화) 더보기
단풍나무 숲에서... 모처럼 쉬는 날오랫동안 보지 못한 나비 친구들과 수다를 떨려고 톡을 보냈는데한 친구는 시간이 되지 않는다고 하여야촌님과 둘이 점심 식사 후 드라이브 삼아 팔봉산을 향했는데 단풍이 들기도 전에 잎들이 말라 버려 가을 풍경이 너무 초라하다. 잠깐이나마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어 단풍나무 숲에서아쉬운 대로 다녀간 인증을 남겨 본다. 2024. 11. 18(월) 야촌님과 함께. 더보기
득시무태(得時無怠) ‘물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득시무태(得時無怠)때가 왔을 때 게을리 하지 말고 기회를 잡으라는 뜻의 사자성어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자성어 이고 실천하는 중이다.새벽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여명 빛과 일출의 황홀한 풍경을 시작으로 하루를 열어간다.바쁜 일상들이 감사하다. 더보기
9월 8일 삶의 현장 일기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삶에 현장은 너무도 치열한데그 풍경마저도 아름답게 보였다.약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멀미를 극복한 것 같아마음껏 현장을 즐길 수가 있어서 좋다.무엇을 하든 난 프로가 될 거야.^^ 더보기
9월 7일 삶의 현장 일기 자란 곳도 사는 곳도 항상 바다가 가까운 곳이었지만비릿한 갯내음 보다는 향긋한 풀내음을 좋아했고,드넓은 바다 보다는 숨차게 오를 수 있는 산을 좋아했다. 바다가 삶의 터전인데 바다를 멀리했던 세월나의 화려했던 봄날과 이별하고또 다른 삶의 현장에서 새롭게 출발하려고 한다.피할 수 없으니 즐길 수밖에바다를 사랑하고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려고 한다. 더보기
흑고니 내 삶의 터전에서 일상에 충실하다 보니취미 생활은 접고 있었는데친구 지인이 평택 농업생태원에 흑고니가 왔다고 알려줘서아무 생각 없이 날씨도 보지 않고 새벽에 달려갔는데작은 연못에 흑고니 두 마리와 오리들이 노닐고 있었다.처음 보는 흑고니의 우아한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웠는데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는 바람에 서둘러 그곳을 나와야 했다.풍경도 예쁘고, 거리도 가까워 가을에 그냥 찾아도 좋을 것 같다. 흑고니가 카메라에 들어있는 사실조차 잊고 지내다 이제야 꺼내 본다. 2024년 8월 27일(화) 더보기
논에 피어나는 아이들 며칠 전 천변 따라 논길을 걷는데온 몸을 태우는 것 같은 뜨거운 햇살과 맞서야 했다.당분간은 천변을 걷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차를 놓고 조용히 운동할 수 있는 곳은 천변 밖에 없으니조금만 걷기로 했다. 부지런한 논주인들 때문에 논둑은 누렇게 제초제 흔적만 남아 있고,수박풀은 잎도 보이지가 않는다.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꽃여귀, 흰꽃여뀌, 어저귀, 물옥잠, 벚풀..이런 아이들 만날 수 있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24. 8. 8 더보기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올라갈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방금 날아온 것인지 속에 들어가서 보이지 않았던 것인지산초나무꽃을 열심히 흡밀 중인 푸른큰수리팔랑나비 두 마리를 만났다.올 여름 두 번째 만남 달려온 보람이 있어 다행이다. 24. 8. 7 가야산 더보기
말털이슬 예쁘다귀엽다사랑스럽다혼자 중얼거리며 말털이슬과 마주 한다. 나비들이 놀아주지 않아도너와 딱 마주한 순간너무 짜릿했어. 24. 8. 6 개심사 더보기
8월 6일 변화무쌍한 하루 30km 내외인데 어떤 지역은 하루 종일 쨍한 날씨를 보이고 어떤 지역은 소나기가 어떤 지역은 천둥 번개까지 집을 나설 때 하늘은 맑고 새침하여 먹구름은 근처에도 못 올 것 같았다. 개심사 입구에 들어서니 노면이 축축하게 젖어 있고, 골골이 흐르는 물소리가 세차게 들린다. 서산은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곳은 조금 전까지 비가 내린 것 같다. 비갠 후라 나비 친구들도 놀아주지 않고 조금 걷다가 철수 하는데 개심사 오르려는 사람들이 큰 우산들을 들고 있다. 날씨가 더우니까 양산보다 더 큰 우산을 들은 것인가... 의아해 하며 차에 올랐는데 갑자기 어디서 먹구름이 몰려온다. 그러더니 세차게 쏟아 붓는 빗줄기 시원하게 세차해줘 고맙다고 해야 하나... 집에 도착하여 밖을 보니 언제 그랬냐는 .. 더보기
암검은표범나비 외 동네 아이들 큰줄흰나비가 놀던 꼬리조팝나무에는암검은표범나비 수컷이 독무대 펼치는데어디서 흰줄표범나비가 날아와 찬조 출연에 나선다. 여전히 홍점알락나비는 산란 처를 찾기에 바쁘고큰멋쟁이나비도 막 우화를 하였는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그 옆에 번데기도 자연에서 처음 만났다.주인공 대접에서 밀려난 아이들이지만뜨거운 여름 체력관리하며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친구들이다. 24. 8.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