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먹그림나비와 흑백알락나비 먹그림나비의 오묘한 색을 표현하지 못한게 아쉬워다시 그곳으로 달려갔다.도착하자마자 먹그림나비가 짠~ 하고 나타나마치 내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얌전하게 앉아 마음껏 찍으라고 한다.기특한 녀석~참으로 묘한 색이다.지난번에 먹그림나비 번데기를 하나 찾았는데며칠 후 가니까 감쪽같이 사라졌다.막 우화한 녀석을 새가 잡아갔다고 추측해 본다.다시 번데기 하나를 찾았는데 제발 잡혀 먹히지 말고 잘 우화하길... 흑백알락나비 낡은 아이는 예쁜 짓을 하는데막 출현한 녀석은 까칠하다.아쉽게 인증 몇 컷너무도 예쁜데 다음에 또 도전해봐야겠다. 24. 8. 2 더보기 10분 걷기 궁남지 살면서 내가 누구에게 뭘 받기 보다는 베푸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그 친구에게는 내가 받기만 하고베푼 게 없는 것 같아 많이 미안하다. 우린 고급 한우고기 앞에서 추억 삼매경에 빠졌다.한창시절 선생님 얘기로 시작하여낙산사에서 성게, 전복, 멍게 잡던 이야기그 증거 사진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검색이 되지 않아집에 와서 관리모드로 들어가서 결국 찾아내고야 말았다. 직접 잡은 전복, 성게, 멍게눈도 입도 호강했던 그 날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15년이나 흘러버렸지만앞으로 15년 후에도 그날을 이야기 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점심 식사 후 잠깐 드라이브 삼아 궁남지에 들러딱 10분 걸었는데 어찌나 뜨거운지 땀 샤워를 하고시원한 키위 스무디 한 잔에 더위를 날렸다.해미읍성 주차장 앞 유명한 호떡집에.. 더보기 동네서 만난 나비들 팔봉산 임도에서는 홍점알락나비가 계속 산란하는 모습만 보이더니 백제의미소 길에서는 바닥에 자주 내려와 예쁜 짓을 한다. 흑백알락나비는 깨끗한 개체를 만났는데 잠깐 모습만 보여주고 높이 올라가버려서 제대로 데려오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낡은 개체 버리지 못했다. 먹그림나비는 4마리 정도 보였는데 예쁜 곳에 앉지 않아 윗면의 묘한 색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아쉽다. 푸른큰수리팔랑나비가 앉았던 산초나무에는 남방제비나비가 차지하고 있다. 더보기 7월 31일 구름이 예쁜 날 자연과 함께할 때 비로소 내가 보인다. 살면서 터득한 것 하나 신경 쓰이는 일들과 직면 했을 때 일단 그 상황에서 벗어나 자연과 벚 삼아 길을 걸어보기 그러다 보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또 길을 나선다.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상태를 확인하려고 가야산에 올랐는데 갑자기 하늘이 꽉 막혀 곰탕이 되더니 거짓말처럼 바람이 선물을 한다. 백제의미소 길에서 홍점알락나비, 흑백알락나비, 먹그림나비를 만나고 저수지 앞을 지나는데 네오(강아지) 같은 구름이 또 발목을 잡는다. 15년 전쯤 광덕사라는 절에 차를 주차하고 가야산 산행을 했던 기억 따라 그려지지 않는 광덕사를 찾았는데 새롭게 건축된 듯 낯설었다. 예쁜 구름 따라 문수사에 들렀는데 배롱나무 꽃은 80% 정도 개화하였고, 구름을.. 더보기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외 동네 나비들... 하늘은 울상이지만 흰나비, 노랑나비, 줄나비 신나게 날아다니는 아이들이 있어 눈 호강하며 걷는 즐거움이 있다. 24. 7. 29 더보기 큰줄흰나비 천국 가는 곳 마다 큰줄흰나비 천국이다.백제의미소 길 꼬리조팝나무에도팔봉산 임도에 노루오줌, 산초나무, 탑꽃, 쥐꼬리망초, 개망초, 미국자리공...꽃이 있는 곳에는 큰줄흰나비가 춤을 춘다. 더보기 안국사지 남방노랑나비 외 합다리나무에 푸른큰수리팔랑나비 알과 집들이 많이 보였던 안국사지 임도를 걸었다.이사를 하지 못하고 기생을 당했는지 식흔도 나비도 보이지 않는다. 노랑나비 보다 더 많아진 남방노랑나비언제 짝짓기를 마쳤는지 산란을 하고 있다. 봄부터 가장 많이 보이는 큰줄흰나비깨끗한 여름 형을 만나니 새롭기만 하다.무시하고 지나쳤던 아이들이지만오늘은 귀하게 대접해주련다. 24. 7. 25 더보기 작은주홍부전나비와 암먹부전나비 이제 몸도 회복되었으니천변 따라 만보 걷기에 도전하였다.주변에 유난히 많아진 콩과 식물들자귀풀, 차풀, 잔개자리.. 잔개자리 풀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야생화에 빠져 있을 때 동네 풀꽃은 다 데려왔으니그런 열정을 응원하는 그녀의 정보로출. 퇴근길에 만났던 그 식당 앞 잔개자리그게 그렇게 흔한 꽃인 줄도 모르고 정성껏 귀하게 데려왔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가는 곳 마다 잔개자리 천지이다. 올해 유난히 천변에 잔개자리가 풍성하게 꽃을 피웠는데암먹부전나비가 그 주변에서 짝짓기도 하고, 산란도 하고암먹부전나비 놀이터였다. 더보기 바둑돌부전나비 출현 시기만 맞으면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비가 바둑돌부전나비일 것이다.애벌레는 이대나 조릿대에 서식하는 일본납작진딧물을 먹고 자라고성충도 이 진딧물의 분비물을 빨아먹기 때문에서식지 주변을 떠나지 않는다. 연변 나비여행 후유증으로 일주일 휴식 시간을 보내고첫 나들이 염소목장으로 가는 길 조릿대에 바둑돌부전나비 5마리가 보인다.막 우화한 듯 깨끗한 것을 보니 곧 짝짓기를 할 것 같은데목장 한 바퀴 돌고 오다보면 짝짓기 장면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예상이 빗나가지 않고 너무도 적중했을 때 가끔 소름이 돋기도 한다.목장 한 바퀴 돌고 오니 정말 짝짓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짝짓기 후에 서로 등을 돌려 몇 초 머물다가 약속이라도 한 듯동시에 사라지더니 암컷은 이내 산란을 시작한다.비가 많이 와서 진딧물.. 더보기 연변 나비탐사 팔랑나비과 뱀눈나비류 가는 곳 마다 딱지꽃이 많이 보였지만유난히 우심촌에 딱지꽃이 많았다.흰점팔랑나비는 보이지 않고왕흰점팔랑나비 여러 마리 날아다닌다.왜 왕자가 붙었는지 딱 봐도 알 것 같은 크기였다.입구에서 두만강꼬마팔랑나비를 멀리서 만났는데렌즈가 짧은 일행들은 그냥 쳐다만 보고간신히 인증을 하여 아쉬움이 남았는데다음날 증봉산 가는 중간 임도에서야촌님과 둘이만 아주 깨끗한 두만강꼬마팔랑나비를 만났다.앞에 가는 분들이 당연히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부르지 않았다는 원망을 듣기도 했다.연변의 가락지나비는 한라산의 가락지나비와 느낌이 좀 다른 편이다.눈알도 크고 마치 봄처녀나비 변이를 보는듯한 느낌.수풀떠들썩팔랑나비와 산수풀떠들썩팔랑나비들도 데려왔지만팔랑나비 세계도 만만치가 않아 일단 숙제로 남겨두고 자신이 있을 때 이름을 불.. 더보기 연변 나비탐사 [오색나비류] 가는 곳 마다 황오색나비와 오색나비가 섞여서 놀고 있다.그 중에도 오색나비가 더 고급지게 보이고 눈이 가는 것은우리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아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그 계열에 어울리지 않는 밤오색나비성충은 줄나비에 가까워 보이지만느릅나무를 먹고 자라는 애벌레를 보면오색나비류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2024. 7. 7 ~ 7. 13(연변 나비탐사) 더보기 연변 나비탐사 [표범나비류] 가는 곳 마다 가장 많이 보이는 나비는 은줄표범나비와 황오색나비, 오색나비 였다. 오죽하면 나비를 잘 모르는 가이드님이 저 표범은 흔한 아이라고 얘기할 정도였으니까. 은점표범나비 보다 북방은점표범나비가 많이 보였고, 낡긴 했지만 산꼬마표범나비도 보였고, 큰은점선표범나비도 여러 번 만날 수 있었다. 그래도 표범나비류 중에 가장 먼저 인사를 한 아이는 우리 지역에서는 특정 지역에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여름어리표범나비였다. 작은표범나비와 큰표범나비는 시원한 동정 포인트를 찾아내지 못해 아직도 헤매는 중이다. 2024. 7. 7 ~ 7. 13(연변 나비탐사)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