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몸도 회복되었으니
천변 따라 만보 걷기에 도전하였다.
주변에 유난히 많아진 콩과 식물들
자귀풀, 차풀, 잔개자리..
잔개자리 풀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
야생화에 빠져 있을 때 동네 풀꽃은 다 데려왔으니
그런 열정을 응원하는 그녀의 정보로
출. 퇴근길에 만났던 그 식당 앞 잔개자리
그게 그렇게 흔한 꽃인 줄도 모르고 정성껏 귀하게 데려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가는 곳 마다 잔개자리 천지이다.
올해 유난히 천변에 잔개자리가 풍성하게 꽃을 피웠는데
암먹부전나비가 그 주변에서 짝짓기도 하고, 산란도 하고
암먹부전나비 놀이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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