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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

원앙이 있는 광한루원 풍경

 

아침 먹고 느지막이

친구를 만나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군산 쪽을 생각하고 달렸는데

군산을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군산을 그냥 지나치자 그때야 친구가 묻는다.

우리 어디 가는 거냐고...

바퀴가 굴러 가는대로 가보자.

군산에서도 1시간 정도 더 가야하는 남원 광한루원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될 줄이야...

파릇파릇한 5월에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미리 다녀오고 5월에 다시 가야지...

 

광한루원 주차비는 하루 종일 2천원에

입장료 성인 4천원 그리고 상품권도 준다.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관광객들이 잉어밥 먹이를 던져주면

원앙이 우루루 몰려들어 점프하면서 먹어치우니

물속에 있는 잉어에게는 차례가 가지 않는다.

관광객 한 분은 잉어 먹으라고 던져줬더니

오리들이 다 먹어버린다며

원앙 보고 저리 가라고 한다.^^

 

오리과 아이의 짝짓기 장면은 처음이다.

암컷은 완전히 자세를 낮추고 수컷을 기다린다.

짝짓기가 시작되면 암컷은 물속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다.

원앙도 보고 잉어도 보고

큰부리밀화부리, 밀화부리, 콩새, 검은이마직박구리...

오후에 도착하여 이 정도 눈 호강을 하였으면

바퀴가 제대로 굴러온 것이 확실한 것 같다.

 

 

24. 3. 7(목)

 

 

 

 

 

 

 

 

 

 

 

 

 

 

 

 

 

 

 

 

 

 

 

 

 

 

 

 

 

 

 

 

 

 

 

 

 

암. 수 나란히...

 

 

짝짓기 시도중

 

 

암컷은 자세를 낮추고 수컷을 기다린다

 

 

수컷이 올라서고

 

 

짝짓기가 시작되니 암컷은 물속에 점점 가라앉아 버리고...

 

 

 

 

짝짓기 끝나고

 

 

우리 사랑 변함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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