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러니 잠깐의 시간이라도 헛되게 보내지 말아야지.
설날 오후 모처럼 한가하여
가볍게 바닷가 해변이나 걸어볼 계획으로 파도리로 향했는데
만조라 해변을 걷기는 위험할 것 같아
천리포쪽으로 방향을 돌려 수목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계획에 없었던 천리포 수목원 참 오랜만이다.
매화랑, 삼지닥나무는 한 송이도 핀 아이를 찾지 못했고,
영춘화, 복수초, 풍년화, 설강화, 납매...
눈에 보이는 아이들 한 번씩 불러주고
키 큰 오구나무를 처음 보게 되었다.
키가 크고 열매가 특이하여 기억에 남는다.
장미 같기도 하고, 철쭉 같기도 한
다양한 동백꽃들을 둘러보고 마무리 한다.
목련이 피는 봄에 다시.....
24. 2. 10(토) 설날 야촌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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