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이야기 소리에 잠이 깨었다.
아침부터 웃음꽃이 피어난다.
빵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하고
계획대로 서귀포 중심으로 움직여 보기로 했다.
송악산 둘레 길을 좀 걷다가
차로 이동하여 삼방산 주변 드라이브 하고
봄에 먹었던 그 맛이 그리워
사계 해월정에서 보말성게전복죽을 먹었다.
일인 24,000원 비싼 만큼 맛과 영양도 만점이다.
신이 허락해야 걸을 수 있다는 용머리해안 길을 걷고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 소천지로 이동
봄에도 좋았지만 가을에 보는 소천지의 물빛은 또 다른 느낌이다.
하늘이 살짝 열려 눈 쌓인 한라산이 보이는데
이번에도 반영은 볼 수가 없었다.
비록 반영은 볼 수 없었지만
작은 백두산이란 표현에 걸맞게 소천지의 풍경은 가슴 설레게 한다.
큰돈가 서귀포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새연교 야경 감상하고 숙소로 이동하여
두 번째 밤을 맞이한다.
23. 11. 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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