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걸었던 그 길을
또 걷는다.
어제 만났던 친구를 또 만나지만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어제 입을 꼭 닫고 눈길도 주지 않던 아이가
오늘은 활짝 웃어주며 반기기도 한다.
매일 걷는 그 길이지만
친구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어 늘 새롭다.
22. 9. 9
새박
물옥잠
어저귀
개망초
여뀌바늘
마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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