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이 깨끗하고
파란 하늘엔 흰 구름 뭉실 피어올라
마음까지 덩달아 맑아진다.
햇살이 따끔거리기는 하지만
그것도 싫지가 않은 것은 즐기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찮게 생각하는 들풀들 이름들 불러주며
한 번씩 겸손하게 자세를 낮추고 눈 맞춤도 해주며
그렇게 걷다 보면 만보, 이 만보 별거 아니더라.
“오늘은 네가 참 예쁘구나!”
하루하루 주인공을 만들어 주니
니들은 친구 잘 만나서 대접 받는 거야.^^
8월 22일
수염가래꽃
어저귀
둥근잎유홍초
애기나팔꽃
외풀
?냉이
밭둑외풀
주름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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