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잠깐
원효봉에 올랐다.
떠나려는 가을
마지막 몸부림이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완전히 가을 옷을 벗게 되겠지
하얀 겨울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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