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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

다시 오를 수 있었던 백암산 백학봉

 

2020년 11월 4일(수) 맑음 새벽 기온 -1도

 

주차장 - 백양사 - 약사암 - 백학봉 - 묘지갈림길 -

묘지입구 - 약사암입구 - 백양사 - 주차장

 

기억 실종이 다시 백학봉을 오르게 만들었다.

2012년에는 약사암-상왕봉-사자봉(도상거리 10km - 7시간) 산행을 하였고,

2014년에는 사자봉을 거치지 않고 상왕봉 - 운무암쪽으로 내려왔는데

(도상거리 9km - 7시간)

산이 예쁘고 풍경에 취해서 오름길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벌써 6년 전 이야기니까

그때는 힘들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

 

산책 수준이라고 친구에게 말하고 올랐는데

끝이 보이지 않는 가파른 계단에 힘들어 하는 친구를 보니

너무 미안했다.

아마 다음에 백암산을 기억하게 된다면 좋았던 기억 보다

가파른 계단을 끝없이 올라야 했던 힘든 그 길이 더 기억날지도 모르겠다.

백학봉까지 올랐으니 상왕봉까지 가고 싶었는데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묘지갈림길에서 약사암입구로 하산했다.

다음에 또 오를 수 있을까....

 

 

새벽 쌍계루

 

 

 

 

 

 

 

 

 

 

 

도집봉

 

 

백학봉 오름길에.....

 

 

약사암에서 내려다 본 백양사

 

 

가인봉

 

 

가인봉 뒤로 장성호가 흐르고 그 뒤로 월봉산

 

 

 

 

 

 

백학봉 오름길에서 내려다 본 백양사

 

 

 

 

내려오다 다시 담아 본 쌍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