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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

전주 한옥마을

 

생각도 식성도 취향도

나하고 달라도 너무 다른 남편과 여행하는 것은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다.

어쩌다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하면 마지못해 동행하게 된다.

운전하는 것을 피곤해 하는 편이라 장거리 다닐 때는

항상 내가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3월에 계원들과 단합대회 나들이를 하는데

이번 전주 한옥마을을 생각하고 있다고

식당과 주변 가볼만한 곳을 사전답사해 보자고 하여 따라 나선 것이다.

 

 

 

 

 

 

 

 

 

 

서산에서 150km 예전 같으면 막 달려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거리지만

천천히 가니까 두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한옥마을 조금 지나 맞은편에 있는 벽화마을을 먼저 들러

잠깐 운동 겸 마을을 돌아보았는데 그저 그런 곳.^^

 

 

 

 

 

 

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획에 없었던 영화 한 편 찍고

맞은편에 있는 한울밥상에서

일인 25,000원하는 한정식을 주문하였는데

반찬 가지 수는 많은데 가격대비 너무 맛이 없다.

 

 

 

 

 

 

 

 

 

 

한옥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한옥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해미에서 먹었던 10원 빵이 생각이 나서

10원 빵을 주문했는데 해미에서 먹었던 빵맛하고 달라 실망했다.

같은 10원 빵인데 왜 맛이 다르지?

맛 없이 배만 부른 빵

8천보 이상을 걸었는데도 소화가 되지 않는다.

 

다음에는 먹는 거 말고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영화 한 편 진하게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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