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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논병아리 포란에서 육추

12월 4일 집 앞 저수지에서

포란 중인 논병아리를 발견했다.

연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깨어나면

새끼를 업고 다니는 모습 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지는 연잎.

 

발견한 날이 시작이었는지

발견한지 20일이 지나도 변함이 없다.

발견한지 23일 만에 부화했는데

무성해진 연잎이 흔들거리며

둥지를 가리고 빛도 들어오지 않는다.

 

사진이 안 되는 상태이지만

무사히 새끼 5마리 부화에 성공하여

열심히 먹이를 잡아주는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었으니

참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