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모셔다 드리고 집에 오는 길에
팔봉산을 올라볼까 하다가
가볍게 산책하려고 태안 청산수목원을 찾았다.
메타쉐콰이아길을 시작으로 팜파스원 삼족오미로공원
밀레정원까지 둘러보니 8천보는 걸었다.
인생 샷을 남기는 가족, 연인들...
나도 인생 샷을 남겨 보려고 삼각대를 세우고
리모컨을 누르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너무 예쁘게 나온다면 자기들도 찍어달라고 한다.
그분들 핸드폰으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게 하고
사진을 찍어주는데 이를 어쩌나 줄이 서 있다.
자기들도 찍어달라는 모녀, 부부...
5팀을 차례로 찍어 드렸더니 모두 만족해하신다.
나의 작은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하다.
역시 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꽃은 인꽃...
23. 10. 16(화)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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