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꽁꽁 싸매고
모자 푹 눌러쓰고
물 한 병 챙겨
카메라 둘러메고 집을 나서면
나를 반기는 친구들이 인사를 한다.
그 어느 것 하나 이름 없는 것이 없으니
천천히 걸으며 이름 한 번씩 불러주면
더욱 다정하게 다가오는 녀석들
이렇게 예쁜 동네 친구들이 있어
나의 산책길은 외롭지 않다.
2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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