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댕기물떼새가 천수만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천수만을 향했다.
많은 탐조인들이 삼각대를 세우고
어느 논을 조준하고 있다.
쌍안경으로 살펴보고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아
차에서 내려 조심스럽게 촬영하는 어느 여자 분에게 가서
어디에 있냐고 여쭤봤더니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대충 어디쯤이라고 알려만 줘도 찾아 볼 텐데
눈치도 보이고 분위기도 그렇게
그깟 새 안 찍으면 되지 뭐...^^
그냥 그곳을 떠나 버렸다.
만만한 꺅도요와 할미새만 데려왔다.
2022. 9. 19
흰눈썹긴발톱할미새
꺅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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