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만나지 못해도 늘 변함없이
나를 인정하고 대접해 주는 아우와
지난주에 용봉산 산행을 계획하였는데
아우의 일정 때문에 이번 주로 연기되었다.
가끔 산행도 즐기던 누나가
요즘 새에 미쳐 운동도 하지 않는 것 같으니
자극을 주려고 용봉산 산행을 강행하려 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해 본다.^^
한라산, 민주지산, 설악산, 가야산....
좋은 산에 함께 동행 했던 시나브로 아우님도 함께 동행 하여
더욱 반가웠다.
극진히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
용봉산 주차장에서 만나도 되는데
경기도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집 앞까지 모시러 오니
적응이 되지 않으면서도 기분은 좋았다.
항상 내가 누군가를 태우고 다니고
모시러 다니는 것에만 익숙하여
내가 막상 그런 대접을 받고 보니 너무 편하고 좋았다.
9시에 집 앞에서 만나 9시 30분쯤 용봉산 휴양림에서 산행 시작
진달래 산행은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신록과 어우러져 나름 분위기가 괜찮았다.
최영장군활터-노적봉-악귀봉에서 하산하여
서산 집앞 버섯전골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4월 16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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