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 이야기

여름 덕유산

꿈을 꾼다.

덕유산에 가면

운해가 넘실거리고

왕나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표범나비 아이들이 정영엉겅퀴에 모여 있을 것이고...

그러다 까르르 웃는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애써 아닌 척

그냥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고.

 

춥다.

바람막이를 챙겨 입고 마스크를 쓰고 걸어도

땀이 나지 않는다.

나비들이 놀아주지 않으니

그냥 이름 한 번씩 불러주며 지나쳤을 꽃들에게

시선을 보내 본다.

 

8월 15일 줌마 셋이서..

 

 

 

케이블카 타는 입구에 미니해바라기

 

 

 

 

참바위취

 

 

난쟁이바위솔

 

 

 

바위떡풀

 

 

 

 

흰송이풀

 

 

지리고들빼기

 

 

단풍취

 

 

 

 

수풀꼬마팔랑나비

 

 

알락그늘나비

 

 

 

 

먹그늘나비

 

 

정영엉겅퀴에 산호랑나비

 

 

흰진범

 

 

멸가치 결실

 

 

각시서덜취

 

 

 

 

 

 

 

 

 

 

'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용봉산 산행  (0) 2022.04.17
예산 향천사 관모산  (0) 2021.11.09
지리산 노고단 힐링의 시간  (0) 2021.07.16
겨울의 시작 팔봉산  (0) 2020.11.30
은봉산 - 봉화산  (0) 202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