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림나비의 오묘한 색을 표현하지 못한게 아쉬워
다시 그곳으로 달려갔다.
도착하자마자 먹그림나비가 짠~ 하고 나타나
마치 내 마음을 알았다는 듯이
얌전하게 앉아 마음껏 찍으라고 한다.
기특한 녀석~
참으로 묘한 색이다.
지난번에 먹그림나비 번데기를 하나 찾았는데
며칠 후 가니까 감쪽같이 사라졌다.
막 우화한 녀석을 새가 잡아갔다고 추측해 본다.
다시 번데기 하나를 찾았는데
제발 잡혀 먹히지 말고 잘 우화하길...
흑백알락나비 낡은 아이는 예쁜 짓을 하는데
막 출현한 녀석은 까칠하다.
아쉽게 인증 몇 컷
너무도 예쁜데 다음에 또 도전해봐야겠다.
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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