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곳 마다 딱지꽃이 많이 보였지만
유난히 우심촌에 딱지꽃이 많았다.
흰점팔랑나비는 보이지 않고
왕흰점팔랑나비 여러 마리 날아다닌다.
왜 왕자가 붙었는지 딱 봐도 알 것 같은 크기였다.
입구에서 두만강꼬마팔랑나비를 멀리서 만났는데
렌즈가 짧은 일행들은 그냥 쳐다만 보고
간신히 인증을 하여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음날 증봉산 가는 중간 임도에서
야촌님과 둘이만 아주 깨끗한 두만강꼬마팔랑나비를 만났다.
앞에 가는 분들이 당연히 만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르지 않았다는 원망을 듣기도 했다.
연변의 가락지나비는 한라산의 가락지나비와 느낌이 좀 다른 편이다.
눈알도 크고 마치 봄처녀나비 변이를 보는듯한 느낌.
수풀떠들썩팔랑나비와 산수풀떠들썩팔랑나비들도 데려왔지만
팔랑나비 세계도 만만치가 않아
일단 숙제로 남겨두고 자신이 있을 때 이름을 불러줘야 할 것 같다.
24. 7. 7 ~ 7. 13(연변 나비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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