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야생화 중에는 매화노루발, 병아리난초, 좀딱취
모두 우리 동네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이고,
작고 사랑스런 숲속의 요정들이다.
새들 중에는 제비물떼새와 팔색조 인데
팔색조는 몇 번 탐조를 하다가 우는 소리는 들었으니
어쩌면 찾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고,
제비물떼새는 봄에 만나지 못했으니
가을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여름에 이렇게 쉽게 만나게 될 줄이야...
찾아가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차들도 많지 않아 좋았고,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짝짓기에 유조까지 한꺼번에 모두 보여주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
24. 6. 1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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