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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뿔논병아리 육추

 

오후 3시에 진료가 끝났다.

모처럼 경기권 나왔는데

가는 길에 들를만한 곳을 찾다가

이 저수지를 생각해 낸 것이다.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냥 집으로 가는 길이니까

시간 여유가 있으니까

그냥 들러본 것인데

물빛이 예술이었다.

그 저수지 입구에는

물닭이 육추중이고

뿔논병아리도 두 가족이 보이는 것 같다.

아침 물빛은 또 어떨지 궁금하다.

 

23. 5. 3(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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