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한 모래밭
7천보 이상 걷고 탐조를 시작했더니
한결 몸이 가볍다.
검은머리물떼새가 요란하게 소리를 내더니
또 짝짓기를 하고,
고방오리, 흰죽지, 댕기흰죽지, 학도요, 꼬마물떼새,
흰물떼새, 쇠기러기,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넓적부리,
논병아리, 밭종다리, 되새....
많은 아이들이 인사를 한다.
또 만나서 반갑다.
자주 만나는 아이들이지만
소홀히 여기지 않고 정성껏 인사를 한다.
흔한 밭종다리도 달리 보일 때가 많다.
무시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어렵다.
자주 만나다 보면 멀리서도
제대로 이름을 불러줄 수 있지 않을까...^^
23. 4.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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