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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오며가며 청머리오리

새들도 자기가 사는 영역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꼭 노는 자리에서만 아이들이 보이니 말이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식구가 많이 늘었다.

빛의 방향에 따라 머리색이 변하는 청머리오리의 매력에

있어야 할 자리에 보이지 않으면 괜히 서운해진다.

오며가며 만날 수 있는 곳

조용한 놀이터가 있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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