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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태극문양이 아름다운 가창오리

가창오리 하면 군무를 생각하게 된다.

예전에 해질녘 궁리포구에서

군무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하늘을 수놓으며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환상이었다.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빛에 까맣게 타다 사라져 가던 모습..

형체를 알 수 없으니 어떻게 생겼는지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천수만에서 내려앉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것도 딱 한 마리만 다른 오리들과 섞여 있었는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새인 것 같은 느낌으로

얼굴에 태극문양이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올해 뜻밖에 다시 만난 가창오리는

몇 무리 나뉘어서 가볍게 군무를 하다 다른 오리들과 섞여

내려앉기도 한다.

이제 녀석들 찾아내는 데는 선수가 되어 버렸다.

다른 오리들 속에 섞여 있어도 ‘너 나와!’

금방 지목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

 

23. 1. 29

 

가창오리 암. 수

 

수컷

 

암컷

 

암컷 3마리, 수컷 3마리

 

청둥오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수컷 두 마리

 

흰뺨검둥오리 2마리와 가창오리 4마리

 

암. 수 4마리

 

 

 

10마리 중 9마리

 

 

흰뺨검둥오리를 졸래졸래 따라가고 있는 가창오리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무리 속에 섞여 있다

 

수컷 두마리

 

 

 

 

 

청둥오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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