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2시 다 되어서 잠을 든 탓에
6시 30분 늦게 아침을 열었다.
오늘 마지막 날 범어사 둘러보고 고당봉까지 오를 계획이었는데
남편 교육이 2시 30분에 끝난다고 하여 시간 여유가 없어 산행은 포기했다.
범어사를 둘러보고 남은 시간은 자유를 만끽하려고 했는데
여유롭게 범어사를 둘러볼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절 마당마다 차들이 꽉 차 있는 풍경은
그리 아름답지가 않았다.
사진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산에 오르지 않는 이상 그곳에 오래 머물고 싶지는 않았다.
몇 컷 인증만 하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게 된 곳이 기장이다.
범어사에서 기장까지 24.6km 43분 거리이다.
사진에서 봤던 그림 같은 드림세트장 둘러보고
여행 중 세번 째 식사를 했다.
하루에 한 끼를 정상적으로 먹은 것 같다.
부산에서 유명한 돼지국밥(또 국밥)
이렇게 경제적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먹는 즐거움 보다 보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먹기 위해서 식당을 찾는 것이 아니라
배고프니까 식당을 찾는 것이다.
모처럼 찻집에서 차 한 잔의 여유도 만끽하고
2시쯤 남편 교육장에 도착하니 주변 단풍나무가 너무 예쁘다.
남편을 만나 서산으로 출발
당진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친구 집 앞에 내려주고 귀가했다.
다음에 시간이 주어진다면 전국을 자유롭게 누비고 싶다.
셋째 날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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