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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이야기

산행길에 만난 아이들...


오후의 뜨거운 햇살이 온 몸을 불태운다.
숙제로 남았던 산행 길에 올라섰는데
산우들이 그 길을 다니지 않았는지
나무는 더욱 우거진 것 같고
길은 더 험하다.
평길 만보를 걷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그동안 갈고 닦은 체력 뽐내고 싶었는데
역시 난 오름길에 약하다.
그래도 힘들게 오르고 났을 때의 쾌감은
느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 수 있겠지.

예상했던 대로 산 정상에는
나비들이 정신없이 점유활동을 하고 있다.
푸른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 큰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왕오색나비, 먹그림나비, 홍점알락나비, 대왕나비, 시골처녀나비, 제비나비....
그러고 보니 요즘 출현하는 나비들은 모두 집합을 했나 보다.
나비 전용 카메라 부재로 인해 요즘 나비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했는데
까칠하게 굴지 않는 녀석들이 있어 짧은 렌즈로도 몇 컷 담을 수가 있었다.
모처럼 나비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주에도 기대를 해봐야겠다.

8월 21일


네발나비

 

 

줄점팔랑나비

 

 

대왕나비

 

 

홍점알락나비

 

시골처녀나비

 

 

야촌님 가방에 시골처녀나비

 

 

 

 

 

 

 

 

 

 

 

물결부전나비

 



 

 

 

 

 

나비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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