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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부채꼬리바위딱새



귀엽고

사랑스럽고

영리한 부채꼬리바위딱새

빛이 사라진 늦은 오후

먼 길 달려 간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잠깐 데이트를 허락해 준다.

미운 사람이 오면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만들고

예쁜 사람이 오면 꼬리를 치켜 올리고 반겨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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