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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꽃과 나무)

4월 27일 친구랑 만항재



친구는 백수다.

강원도에 살다가 당진으로 이사오고 나서

연락을 자주 하게 된다.

사진 찍으러 갈때 자기도 데리고 가달라고 하는데

외면할 수 없어 편하게 놀 수 있는 만항재로 향했다.

연초록 산빛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만항재 정상에 오르니 연초록 잎은 보이지 않고

앙상한 나뭇가지에 쓸쓸함이 묻어 난다.

친구가 이런 곳에 무슨 꽃이 있냐고 한다.

자기가 봤을 때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을 것 같다고

그러더니 마른 땅에 피어 난 작은 꽃들을 보고 감탄한다.

바람이 너무 불어 사진은 제대로 담을 수 없었지만

핸드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담는 친구를 보니

여기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어디로 데려가야 하나....


4월 27일 친구랑 함께.







핸드폰으로 꽃을 담는 친구 모습





















꽃다지




홀아비바람꽃




꿩의바람꽃




왜미나리아재비















애호랑나비









친구와 ㅇㅓㄹ레지








한계령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