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수리가 보고 싶다고 노래 부르는 그녀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듯
가기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이 말을 하는데
덩달아 그럴 것이라 믿게 된다.
보고 싶으면 만나러 가야지 뭐가 문제인가...
그래.. 가서 만나면 되지 뭐....
먼 길 새벽을 달려갔는데 녀석이 비싸게 군다.
애타게 불러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역시 넌 잘난 놈이었어...^^
주인공은 보이지 않고
오며가며 흰꼬리수리와 독수리
그리고 해질녘에 먹이 사냥한 새호리기를 만났다.
2월 10일(목) 그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