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랑나비 탐사길
흐린 날씨 탓인지 한 마리도 만나지 못했다.
얼레지, 나도바람꽃, 꿩의바람꽃...
꽃들은 많이 보였지만
셔터를 누르고 싶은 마음이 없다.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돌 틈에 피어 난 족도리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꽃을 피워 낸 족도리풀
코로나19로 힘든 현실
이 시기를 잘 극복하고 견뎌내면
좋은 날들이 생길 것이란
희망을 보는 것 같다.
환경을 탓하지 말자...
4월 10일 축령산에서...
족도리풀
노랑제비꽃
얼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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