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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

9월 16일 간월암 불꽃 축제







사람이 많은 곳

특히 행사장 같은 곳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

시끄러운 뽕짝 메들리가 울러 퍼지면 머리가 아프고

자연의 소리가 아닌 사람들의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를 들으면 어지러워진다.


그러다 보니

불꽃을 가까이에서  담아 보기는 처음이다.

간월암을 메인으로 하여 불꽃을 담으려니 쉽지가 않다.

옆에서 연기가 있니 없니 얘기들을 해도

그게 무슨 소린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사진을 펼쳐 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 연기라는 것....^^


이제 해보지 않은 것들 하나씩 해보며 살아야겠다.

화려하게 피어올랐다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불꽃처럼

내 삶도 그러 할진데

주어진 시간 멋지게 꽃피워야지....





갈길이 너무 멀었지 버림받은 아이 처럼

거칠은 들판에 누워서 조용히 잠들고 싶어





차라리 어둠 속으로 조용히 사라지고파

차라리 땅끝 멀리로 조용히 떠나가고파











남몰래 입술을 깨무는 절망의 바다 속에서

꿈처럼 되살아 나는 그대 향한 마음





강물도 메말라 버린 뜨거운 대지 위에서

차라리 불꽃이 되어 하늘을 날아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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