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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줄기러기 외....

천수만에 붉은가슴기러기도 지나갔다고 하고

보고 싶은 줄기러기도 왔다는데

아무리 눈 빠지게 찾아봐도

내 눈에는 특별한 아이들이 보이지 않아 포기하기로 했다.

 

일요일 야촌님과 태안 문화제 초대전 둘러보고

냉천골 산책 후 늦은 오후 귀가 길에

천수만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추수 끝난 논들이 늘어나 먹을 게 많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기러기 수는 며칠 전 보다 몇 배는 늘어 있다.

마음을 비운 탓인지 기대감도 없었는데

우연히 삼각대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고 있는 진사님 가족을 만나고

분명 뭔가 있나 보다 하고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줄기러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친절한 두 가족 팀 덕분에 멀리서나마

보고 싶었던 줄기러기를 인증할 수 있었다.

이제 살짝 욕심이 생긴다.

다음엔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기를...^^

 

 

줄기러기

 

 

 

 

개구리매

 

 

붉은가슴밭종다리

 

 

 

 

알락도요

 

 

물총새

 

큰기러기

 

 

중대백로

 

 

쇠기러기

 

 

 

 

 

흰기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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