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 이야기

동네 한 바퀴

혹시 새로운 아이가 보일까 해서

동네 한 바퀴를 돌았다.

해변으로 해서 천 따라 돌면서

무논 쪽도 살펴봤지만

새로운 아이는 보이지 않고

갈 때 마다 인사를 하는

개꿩이 11마리 날아와 멀뚱하게 쳐다본다.

그 곁에 흰물떼새가 찾아오고

알락꼬리마도요, 큰뒷부리도요, 민물도요가 보인다.

천 따라 오다 보니 쇠물닭 두 마리가

낚시하는 사람들 옆에서 놀고 있고,

다리 쪽에는 아직도 떠나지 않은 발구지 수컷 두 마리가 보였다.

발구지는 가까이에서 실컷 만났었기 때문에

그냥 확인 차 인증만 한 컷 누르고

다시 천 따라 계속 달리다 보니

그렇게 보려고 할 때는 보이지 않던 청머리오리가

가는 곳 마다 보인다.

원앙도 무리지어 다니고

검은딱새도 꼬리를 까딱거리며 인사를 한다.

 

개꿩

 

 

 

 

 

 

 

흰물떼새

 

 

발구지, 홍모리오리 암컷

 

 

쇠물닭

 

 

 

 

원앙

 

 

 

 

청머리오리

 

 

청머리오리

'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휘파람새  (0) 2022.04.13
큰물떼새  (0) 2022.04.08
검은딱새  (0) 2022.04.08
알락꼬리마도요/학도요/민물도요  (0) 2022.04.04
잿빛개구리매 암컷  (0) 2022.04.04